교동 유적

교동 유적

[ 三陟 校洞 遺蹟 ]

지역 삼척

강원도 삼척시 교동 산 121번지 등 3필지 일대에 위치하는 유물산포지(遺物散布地)이다. 1960년대 교동 뒷산에서 돌도끼〔石斧〕와 돌화살촉〔石鏃〕이 채집된 보고가 있으며, 1995년에 관동대학교박물관의 조사에서 민무늬토기〔無文土器〕편과 간돌화살촉〔磨製石鏃〕 1점, 굽달린토기〔臺附土器〕 다리편 1점이 수습되었다. 오십천(五十川)의 배후에 형성되어 삼척-통리 간 철도선 인근으로 뻗어 내린 해발 40∼50m 구릉의 말단부에 입지한다. 구릉의 서쪽으로 1.2㎞ 떨어져 갈야산(葛夜山)의 청동기시대 유적과 신라시대 무덤군이 위치하고, 남쪽으로는 봉황산(鳳凰山)의 청동기시대 유적이 자리하고 있다.

확인된 유물은 민무늬토기편으로 구연부편 5점, 저부편 4점으로 외면은 적갈색, 흑갈색, 암흑색을 띠며, 바탕흙〔胎土〕은 굵고 가는 모래와 운모를 혼합하여 성형하였다. 구연부편으로 미루어 보아 항아리모양〔壺形〕과 바리모양〔鉢形〕의 것으로 추정된다. 민무늬토기의 굽다리편은 절반이 훼손된 상태이며, 돌화살촉은 단면 마름모꼴〔菱形〕의 슴베있는것〔有莖式〕으로 촉끝이 결실되었다. (서미정)

참고문헌

  • 삼척의 역사와 문화유적(관동대학교박물관, 1995년)

유의사항

  • ⓘ 본 콘텐츠는 과거 인류들이 남긴 유물, 유구, 유적 등의 고고학적 내용으로, 유적명과 주소는 2001년 발간 당시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반영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