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흥복헌

창덕궁 흥복헌

[ Changdeokgung Heungbokheon , 昌德宮 興福軒 ]

요약 서울특별시 종로구 와룡동에 있는 창덕궁 대조전의 부속 전각이다.
창덕궁 흥복헌 현판

창덕궁 흥복헌 현판

창덕궁 대조전 동쪽에 딸린 부속 전각이다. 임금이 신하를 만나는 장소로 사용되었으며, 건물의 명칭인 흥복(興: 일어날 흥, 福: 복 복)은 '복을 불러 일으킨다'라는 뜻이다. 1910년 8월 22일 조선 왕조의 마지막 어전회의가 창덕궁 흥복헌에서 열렸으며, 이날 한일병합조약이 체결되어 대한제국의 국권이 피탈되었다.

창덕궁 대조전의 부속 건물인 만큼 대조전과 역사가 같다. 1405년(태종 5) 청덕궁이 창건될 당시 지어진 건축물로 추정되며,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탄 것을 1608년(광해군 원년)에 복구하였고, 1623년(광해군 15) 인조반정 때 소실된 것을 1647년(인조 25)에 다시 재건하였다. 1833년(순조 33) 또다시 화재로 소실되어 이듬해 1834년(순조 34)에 재건하였고, 일제강점기인 1917년 창덕궁 대화재로 대조전은 다시 소실되었다. 소실된 대조전과 부속건물들은 1920년에 복원되었는데 경복궁 교태전을 해체하여 복원에 사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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