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암사

승암사

[ 僧巖寺 ]

요약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승암산(僧巖山)에 있는 사찰.
승암사

승암사

종파 한국불교태고종
창건시기 876년
창건자 도선
소재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완산구 교동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다. 876년(신라 헌강왕 2) 도선(道詵)이 창건하였다. 절 뒤에 있는 바위의 모습이 좌선하는 승려의 모습과 비슷하다 해서 절 이름을 승암사라 하였다. 조선 중기 진묵대사 일옥(一玉:1562∼1633)과 그의 제자 원응(圓應)이 이 절에 머물며 수행하였다. 원응은 당시 진묵굴(震默窟)에 머물렀는데, 이곳에서 약수가 나와 절 이름을 약수암(藥水庵) 또는 천수암(天水庵)으로 불렀다. 1592년(조선 선조 25)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1740년(영조 16) 용담(龍潭)이 중창하였다.

1943년 만응(萬應)이 주지로 부임하여 1955년 봉수(鳳秀)와 함께 한벽선원(寒碧禪院)과 승암강원(僧巖講院)을 세우고 지역 불교계에 선풍을 일으켰으며, 1983년 도광(道光)이 대웅보전을 세워 오늘에 이른다. 건물로는 대웅보전과 선방·칠성각·노전·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보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석가모니불·문수보살·보현보살의 삼존불과 관세음보살탱화·산신탱화·신중탱화 등이 있는데, 신중탱화는 1958년 동고사(東固寺)에서 옮겨온 것이다.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보이는 미륵불과 범종, 만응대선사 부도 등이 전한다. 승암산에 후백제 견훤이 세운 동고산성(東固山城)이 전북특별자치도 기념물 제44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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