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박물관

대관령박물관

[ 大關嶺博物館 ]

요약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대관령 산자락에 위치한 시립 박물관.
대관령박물관

대관령박물관

분류 박물관
설립일 1993년
소재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옛길 1(어흘리 374-3)
규모 대지 3,000평, 전시관 200평
주요소장품 옹관, 석검, 토기, 토우토기, 목불, 고려청자, 청동주전자, 청동정병, 목기, 목각인형, 백자, 민화, 15세기 설화도 등

고미술 수집가인 홍귀숙(洪貴淑)이 평생 동안 모은 유물을 기초로 1993년 5월 15일 설립한 박물관이다. 대관령의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고인돌 모양을 본떠 만들었다. 밖에서 보면 6개의 건물로 이루어진 것처럼 보이나, 건물 내부는 하나로 연결되어 들어온 곳을 통해 다시 나가게 되는 특이한 건축형태를 하고 있다. 건물 외관이 아름다워 강원도 건축대상과 건설부·건축사협회가 선정한 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다.

대지 3,000평, 전시관 200평 규모에 전시실·수장고 등의 시설을 갖추고 옹관·석검·토기 등의 선사유물과 신라시대의 토우토기, 목불·고려청자·청동주전자·청동정병 등 고려시대의 문화유산 및 조선시대의 목기·목각인형·백자·민화에 이르기까지 2,000여 점이 전시되어 있다.  

청룡백호로 나누어진 전시관은 백호방, 현무방, 토기방, 청룡방, 우리방, 주작방의 여섯 개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백호방은 무한한 우주와 둥근 원을 상징하는데, 주로 조선시대 유물 중 종교·민속신앙·궁중에 관련된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두 번째 방은 검은색과 거북을 상징하는 현무방으로, 주로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의 청동기 유물이 전시되어 있다.

그 다음은 석기시대와 신라시대의 석기류와 토기류가 전시된 토기방이다. 청색과 용을 상징하는 청룡방에는 고려청자와 조선시대 백자 등의 도자기류가 있고, 다섯 번째 우리방(일명 전통방)에는 조선시대의 생활용품류와 대원군이 직접 쓴 '만우정'이란 글씨가 전시되어 있다.

마지막 방은, 주칠과 봉황을 상징하는 주작방으로 15세기 설화도를 비롯해 산수도·민화 등의 고화와 불화, 그리고 조선시대의 가마 등이 전시되어 있다. 또한 야외 전시장에는 전통 공예품과 비석, 조각난 불상 및 20개의 장승을 비롯해 신라시대의 사리함, 조선시대의 문관석 및 동자석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다.

각 전시실은 붉은 진흙이나 새끼줄 등으로 우리 고유의 분위기와 색감을 살려 연출하였으며, 유리 진열장이 아닌 노출 상태로 진열된 전시품이 많다.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성산면 대관령옛길 1(어흘리 374-3)에 위치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동절기), 오전 10시∼오후 6시(하절기)이다.

참조항목

강릉시, 대관령

역참조항목

어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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