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용 선생 묘

홍대용 선생 묘

[ 洪大容 先生 墓 ]

요약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에 있는 조선시대 묘(墓). 1996년 2월 27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홍대용선생묘

홍대용선생묘

지정종목 충청남도 기념물
지정일 1996년 2월 27일
소재지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수신면 장산리 462-22번지
시대 조선시대
종류/분류 유적건조물 / 무덤 / 무덤 / 봉토묘
크기 면적 1,513㎡

1996년 2월 27일 충청남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장산리에서 속창리로 통하는 도로변에 있다. 묘석의 앞면에는 ‘담헌홍공대용지묘 숙인한산이씨(湛軒洪公大容之墓淑人韓山李氏)’라고 적혀 있고 뒷면에는 김흥근(金興根)이 찬(撰)한 비문을 새겼다.

홍대용(洪大容:1731~1783)의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덕보(德保), 호는 홍지(弘之)이다. 담헌(湛軒)이라는 당호(堂號)로 널리 알려져 있다. 당대의 유학자 김원행(金元行)에게 사사받고 북학파인 박지원(朴趾源)·박제가(朴齊家) 등과 교유하였다. 1766년 숙부 억(檍)을 수행하여 북경을 방문, 60여 일 동안 머무르며 서양의 과학문물을 접하였고, 중국 학자들과 선교사들을 사귀며 합리적 사고방식을 배웠다.

귀국 후 여러 번 과거에 실패한 뒤 1774년(영조 50) 음관(蔭官)으로 선공감감역(繕工監監役) 및 세손익위사시직(世孫翊衛司侍直)이 되고, 이어 1777년(정조 1) 사헌부감찰, 이후 태인현감·영천군수를 지냈다. 저서 《연기(燕記)》는 북경 방문의 산물로, 이후 박지원이 《열하일기》를 쓰는 데 영향을 끼쳤다. 그 중에서 ‘유포문답(劉鮑問答)’은 당시 독일계 선교사로 중국의 흠천감정(欽天監正)인 유송령(劉松齡, August von Hallerstein)과 부정(副正)인 포우관(鮑友管, Anton Gogeisl)을 만나 필담으로 주고받은 천주교와 천문학의 이모저모를 기록한 내용으로, 조선시대 서양문물에 관한 가장 상세한 기록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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