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동

북부동

[ Bukbu-dong , 北部洞 ]

요약 경상북도 경산시에 있는 동.
위치 경북 경산시
면적(㎢) 9.10㎢
문화재 상감초화문병(보물 239), 경산 임당동 고분군(사적 300), 경산 조영동 고분군(사적 331)
인구(명) 1만 3047명(2008)

면적 9.10㎢, 인구 1만 3047명(2008)이다. 동쪽은 압량읍, 서쪽과 북쪽은 대구광역시, 남쪽은 중방동중앙동에 접해 있다.

조선시대 말에는 경산군 읍면(邑面) 지역이었고, 1914년에 경산면(慶山面)에 편입하였다. 압량읍에서 편입한 지역은 경산군 동면(東面) 지역이었다가, 1914년에 압량읍 소속으로 되었다. 1989년에 경산읍이 시로 승격되면서 대동(大洞)·대정동(大亭洞)·임당동(林堂洞)·대평동(大坪洞)과 1987년에 압량읍(押梁邑)에서 경산읍으로 편입한 조영동(造永洞)·갑제동(甲堤洞)을 통합하여 만든 동이다.

행정동인 북부동은 법정동인 대동·대정동·임당동·대평동·조영동·갑제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계양동(桂陽洞) 일부 지역의 행정도 담당하고 있다.

대동은 넓은 마을이라 하여 한골·한동 또는 대곡(大谷)으로 부르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대동(大洞)으로 되었다. 대정동은 대나무가 많이 나고 큰 정자가 있다 하여 죽정(竹亭)이라고 부르다가 대정(大亭)으로 바뀌었다. 임당동은 궁당리(弓堂里)와 정림리(定林里)·장림리(長林里)를 통합하여 지은 이름이다. 궁당은 신라시대 때 이곳에 활쏘는 장소가 있었으므로 붙여진 이름이고, 장림과 정림은 마을이 형성될 때 숲이 무성하였고, 중방동(中方洞)에서 임당동을 거쳐 압량읍까지 긴 숲속에 장림사(長林寺)라는 절이 있어 부르게 된 이름이다. 대평동은 큰 들 가운데에 형성된 마을이다. 갑제동은 마을에 감못이 있어 부르게 된 이름이다. 조영동에 있는 조영못 위에는 일정(一亭)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1939년에 박병채(朴炳采)가 그의 선조인 조선 명종 때의 대간(臺諫) 박광우(朴光佑)를 추모하여 세운 것이다.

국가유산으로는 14세기 말에서 15세기 초에 청자상감(靑瓷象嵌)이 분청사기(粉靑沙器)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새로운 장식기법의 병인 상감초화문병(象嵌草花文甁:보물 239)이 영남대학교 박물관에 보관되어 있고, 삼국시대 초기의 무덤들인 경산 임당동 고분군(慶山林堂洞古墳群:사적 300)과 가야시대의 무덤인 경산 조영동 고분군(慶山造永洞古墳群:사적 331)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