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성동

학성동

[ Hakseong-dong , 鶴城洞 ]

요약 울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동.
중앙시장

중앙시장

위치 울산광역시 중구
면적(㎢) 0.93㎢
문화재 태화사지 십이지상부도(보물 441), 울산 학성(사적 9)
인구(명) 1만 3042명(2008)

면적 0.93㎢, 인구 1만 3042명(2008)이다. 동쪽은 반구동과 접하고, 서쪽은 옥교동과 맞닿아 있다. 남쪽은 태화강이 흐르고 있으며, 태화강에 놓여 있는 학성교를 지나면 삼산동에 이른다. 북쪽은 복산동과 이어진다.

고려 성종 때, 울산의 별칭을 학성(鶴城)이라고 하였다. 1931년에 울산면이 읍(邑)으로 승격되었고, 1962년에 울산읍·방어진읍과 대현면·하상면 일원과 농소면의 화봉리·송정리, 범서면의 다운리·무거리, 청량면의 두왕리를 통합하여 울산시가 됨으로써 리(里)가 동(洞)이 되었다. 그해 중앙·장생포·병영 방어진에 출장소를 설치하고, 1972년에 방어진출장소를 제외한 3개의 출장소를 폐지하였다. 1982년에 학성동을 학성동과 반구동으로 나누었다. 1985년 구제(區制) 실시에 따라 중구·남구가 설치되면서 중구에 속하는 동(洞)이 되었다. 1988년에 방어진 출장소가 승격하여 동구가 되었다. 1996년에 법정동 사이의 경계를 조정하기 위해 학성동 일부를 복산1동과 옥교동에 편입하고, 옥교동 일부를 학성동에 편입하였다.

학성동은 행정동명과 법정동명이 같다.

울산MBC, 바오로병원, 학성공원 등이 있다. 주요 도로는 7번 국도와 학성로가 가로로 뻗어 있고, 태화강 강변을 따라 강변로가 나 있다. 반구동로터리에서 남쪽으로 뻗어서 학성교에 이르는 도로가 지난다.

문화재로는 태화사지 십이지상부도(太和寺址十二支像浮屠:보물 441)가 있는데, 태화사 터라고 전해지는 곳에 있는 부도로서 전체적으로 범종 모양이며, 몸체 위쪽에 감실이 뚫려 있고, 몸체 아래쪽으로 돌아가면서 십이지상이 부조되어 있다. 신라 말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가장 오래된 석종형 부도이다. 신라 선덕여왕자장이 창건했다는 태화사 터에서 발견되었다는 데에 주목된다. 울산 학성(蔚山鶴城:사적 9)은 조선시대 성으로서, 학성산을 이용하여 상부에 넓은 터를 만들고 그 둘레를 돌로 쌓은 높이 3m의 성이다. 이 성은 1597년(선조 30)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加藤淸正] 등이 축성한 것으로, 규모는 작으나 성의 위치는 천연의 요새라고 할 만하다. 이 성은 울산읍성과 병영성(兵營城)을 헐어낸 석재로 쌓았다고 하는데, 현재는 대부분이 파괴되고 성벽의 일부만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