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동

정릉동

[ Jeongneung-dong , 貞陵洞 ]

요약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동.
정릉동

정릉동

위치 서울 성북구
면적(㎢) 7.47㎢
문화재 경국사 목각탱(보물 748), 정릉(사적 208)
인구(명) 9만 320명(2008)

면적 7.47㎢, 인구 9만 320명(2008)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속한 동이다. 북한산성 남장대(南將臺) 남쪽 일대에 있으며, 북동쪽의 강북구 미아동, 서쪽의 종로구 평창동, 남쪽의 돈암동과 접해 있다. 동 이름은 태조 이성계의 계비 신덕왕후(神德王后) 강씨(康氏)의 정릉이 있어 붙여졌다. 처음 지명은 사을한리(沙乙閑里)로 살한리를 한자음으로 옮긴 것인데, 줄여서 사아리(沙阿里)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조선 초부터 한성부(漢城府)에 속했으며, 갑오개혁 때 한성부 동서(東署) 숭신방(崇信坊) 동소문외계(東小門外契)의 소정릉동(小貞陵洞), 청수동(淸水洞), 손가정(孫哥亭)이라 하였다. 1911년 경기도 경성부(京城府) 숭신면(崇信面) 대정릉동, 소정릉동, 청수동, 손가정으로 부르다가 1914년 고양군 숭인면(崇仁面) 정릉리(貞陵里)로 되었다. 1949년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편입되었고, 1950년 정릉동으로 바뀌었다.

법정동인 정릉동은 행정동인 정릉1~4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릉1동 남서쪽으로는 아리랑고갯길이 지나고, 동서로는 정릉천을 복개해서 확장된 정릉길이 북악터널을 지나 세검정으로 통한다.

정릉2동에는 정릉이 있어 부근의 마을을 능말이라고 부른다. 정릉3동은 북한산 기슭에 있어 서북쪽은 산봉우리가 솟아 있고, 능선 사이의 계곡으로 맑은 물이 흐른다. 이에 따라 청수(淸水)라는 마을 이름이 유래되어 청수장이 있고, 부근에는 유원지가 개발되어 있다. 청수동 맞은편에는 손씨가 많이 살았다고 해서 손가정이 있고, 국민대학교가 있다.

정릉4동에는 서경대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와 북쪽 산자락에 많은 사찰이 있다.

북한산은 백운대, 인수봉, 만경대의 세 봉우리가 솟아 있어 흔히 삼각산이라고 부른다. 서울의 주산이며 조종산이라고도 한다. 숙종 때 수도 방어를 위해 20여 리의 북한산성을 쌓았다.

문화재로는 정릉(貞陵:사적 208), 청수장으로 올라가는 중간에 고려시대에 창건된 경국사(慶國寺)가 있고, 경내에는 목각정(木刻幀:보물 748)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