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암동

돈암동

[ Donam-dong , 敦岩洞 ]

요약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있는 동.
흥천사 대방

흥천사 대방

위치 서울 성북구
면적(㎢) 1.04㎢
문화재 흥천사 극락보전(서울유형문화재 66), 흥천사 명부전(서울유형문화재 67)
인구(명) 4만 2575명(2008)

면적 1.04㎢, 인구 4만 2575명(2008)이다. 서울특별시 성북구에 속한 동이다. 아리랑고개와 미아리고개 일대의 고지대에 있으며, 동쪽의 종암동·안암동, 서쪽의 성북동, 남쪽의 동소문동·동선동, 북쪽의 정릉동·길음동·하월곡동과 접해 있다.

동명은 되너미고개, 즉 돈암현(敦岩峴)이란 고개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병자호란 때 오랑캐, 즉 되놈이 서울에 침입할 때 이 고개를 넘어왔으므로 되너미재 또는 한자로 적유현(狄踰峴)이라 하였다. 다른 유래는 의정부까지 가는 길에 있는 마지막 고개라는 뜻에서 되너미라 하였고, 옛날에는 고개가 높았으므로 이 고개에서 밥을 되먹었다 하여 되너미라 하던 것이 돈암현이라고 불리다가 미아리고개로 되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초부터 한성부(漢城府)에 속했으며, 갑오개혁 때 한성부 동서(東署) 숭신방(崇信坊) 동문외계(東門外契) 돈암리(敦岩里)라 하였다. 1911년 경기도 경성부(京城府) 숭신면(崇信面) 돈암리로 바뀌었고, 1914년 고양군 숭인면(崇仁面) 돈암리로 되었다. 1936년에 돈암정(敦岩町), 1943년에는 동대문구에 속하였다. 1946년 돈암동으로 바뀌었고, 1949년 성북구 관할로 되었다.

법정동인 돈암동은 행정동인 돈암1·2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의 남북으로 미아로, 북쪽에는 정릉천을 복개해서 도로로 사용하는 정릉길이 지나고 있다.

문화재로는 흥천사(興天寺)가 있는데, 조선 초에 덕수궁 부근에 있던 것을 1794년(정조 18) 이곳으로 이전해 왔다. 태조비(太祖妃) 강씨(康氏)가 묻힌 정릉의 원찰(願刹)이며, 극락보전(極樂寶殿:서울유형문화재 66)과 명부전(冥府殿:서울유형문화재 67)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