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암동

후암동

[ Huam-dong , 厚岩洞 ]

요약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법정동.
남산

남산

위치 서울특별시 용산구
면적(㎢) 0.86㎢
행정구분 법정동
행정관청 소재지 서울 용산구 후암로 32-6 (지번) 후암동 244-109, 후암동 주민센터
문화재 서울 한양도성
인구(명) 16,293명(2023)
가구수(세대) 8,280세대(2023)

목차

  1. 역사
  2. 현황

서울특별시 용산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과 법정동이 일치한다. 북쪽으로는 회현동1가와 접하고, 동쪽으로 예장동, 서쪽으로 갈월동동자동남대문로5가, 남쪽으로는 용산동2가와 마주한다. 전체 면적은 0.86㎢로 서울특별시 전체 면적의 3.93%를 차지한다. 2023년 기준 전체 인구는 16,293명이고, 8,280세대가 거주하고 있다.

역사

조선시대 초기에는 한성부 성저십리(城底十里) 지역이었다. 영조 때에는 한성부 남부 둔지방(屯芝坊) 전생서(典牲署) 내계(內契)와 외계(外契)에 속하였으며, 갑오개혁 이후에는 한성부 남서(南署) 둔지방(성외) 전생내계 전생동, 서서(西署) 반석방 도저동계 도동 · 우수현, 연지계 대리문동이 되었다. 1910년 10월 1일 한성부가 경성부로 바뀌면서 경기도 관할이 되었고,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갈월리 일부와 전생동 일원를 병합하여 삼판통으로 칭하고, 도동과 우수현·대이문동의 일부를 통합하여 길야정2정목으로 칭하였다. 1943년 구제(區制) 실시로 삼판통은 용산구, 길야정2정목은 서대문구 관할이 되었다. 1946년 9월 28일 경기도의 관할에서 독립하여 서울시로 승격되었으며, 같은 해 10월 1일 일제 잔재 청산의 일환으로 정(町)을 동(洞)으로 고칠 때 삼판통은 용산구 후암동으로, 길야정2정목은 중구 도동2가로 개칭하였다. 1985년 9월 1일 도동2가를 후암동으로 병합하여 오늘날 서울시 용산구 후암동이 되었다.

후암(厚岩)이라는 지명은 이 마을에 두텁바위, 즉 둥글고 두터운 큰 바위가 있었던 데서 유래한다. 인근의 자손이 귀한 사람들이 찾아와 이 바위에게 자손 얻기를 빌었다고 한다.

후암동의 동북쪽 남산자락에는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조선신궁이 있었던 장소이다. 조선신궁은 일본 황실의 주신인 아마테라스 오미카미(天照大神)와 메이지 천황(明治天皇)을 제신(祭神)으로 안치한 사당으로, 1925년 일제가 조선 식민지배의 상징으로 세운 사당이다. 조선신궁은 해방 이후 일본인들에게 의해 해체되었고, 그 자리에는 1956년 이승만 대통령의 80번째 생일을 맞이하여 25m 규모의 동상이 설치되었으나, 1960년 4.19혁명 때 시민들에 인해 철거되었다. 이후 1968년 남산공원이 조성되면서 그 자리에 남산식물원과 남산소동물원이 들어섰으나 2006년 ‘남산 제모습 가꾸기 사업’에 따라 철거되었다.

현황

후암동의 동쪽으로 남산이 위치하고 있고, 나머지 대부분의 지역은 주택·빌라 등으로 이루어진 주거시설이 입주해있다. 2023년 기준 교육기관은 초등학교 2개교(서울삼광초등학교, 서울후암초등학교)가 있으며, 상업시설로는 후암시장 등이 있다. 공공기관 및 주요시설로는 서울특별시교육청 남산도서관, 서울특별시교육청 용산도서관 등이 있다. 문화재로는 서울 한양도성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