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동

요약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

역삼동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면적(㎢)	3.49㎢
행정구분	법정동
인구(명)	69,732명(2023년 기준)
가구수(세대)	38,368세대(2023년 기준)

서울특별시 강남구에 있는 법정동으로, 행정동인 역삼1동과 역삼2동이 관할한다. 북쪽으로는 논현동, 동쪽으로는 대치동·삼성동, 서쪽으로는 서초구 서초동, 남쪽으로는 도곡동과 접한다. 전체 면적은 3.49㎢로 강남구 전체 면적의 8.84%를 차지하며, 2023년 5월 기준 전체 인구는 69,732명이고, 38,368세대가 거주한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에 속한 지역이었다. 1914년 4월 1일 일제의 행정구역 개편으로 경기도 광주군 언주면 역삼리로 개편되었다. 광복 후 1963년 1월 1일 서울시 성동구에 편입되면서 역삼동으로 개칭되었다. 이후 1975년 10월 1일 성동구에서 분리 신설된 강남구의 관할이 되어 오늘날의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지방을 왕래하는 관리들을 위해 숙식을 제공하던 원과 함께 말을 관리하고 준비해주던 역이 있었는데, 역 마을이었던 말죽거리와 윗방아다리, 아래방아다리 마을이 병합되면서 역삼(驛:역 역, 三:석 삼)이라는 지명이 유래하였다.

현황

역삼동은 강남의 중심업무지구를 이루는 곳이다. 서쪽으로 접하는 강남역과 강남대로 일대는 매우 번화한 지역으로 우리나라에서 주간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오피스 빌딩과 상업 시설이 밀집되어 있으며, 대륭강남타워, 메리츠타워, 랜드마크타워 등의 고층빌딩이 즐비하다. 또한 역삼동의 중앙에서 동서로 지나는 테헤란로는 강남역에서 동쪽으로 삼성교까지 잇는 간선도로로 1977년 이란의 수도인 테헤란과의 자매결연을 기념하기 위해 도로명이 붙여졌다. 테헤란로에는 강남파이낸스센터 빌딩, 강남N타워, 센터필드, 포스코타워 역삼, GS타워 등의 업무용 고층빌딩이 밀집되어 있으며, 삼성세무서, 서초세무서, 역삼세무서, 국민연금공단 강남역삼지사, 금융결제원 등의 공공기관을 비롯하여 한독, 현대모비스, GS리테일, KB손해보험 등의 기업 본사가 소재한다. 한편, 간선도로 뒷편은 대부분 주거 지역으로 아파트 단지와 연립 주택, 빌라 등이 밀집해 들어서 있다.  

북쪽으로 봉은사로, 동쪽으로 선릉로, 서쪽으로 강남대로, 남쪽으로 도곡로와 접하고 있으며, 논현로, 언주로, 역삼로, 테헤란로 등이 역삼동을 지난다. 철도 시설로는 서울 지하철 2호선이 강남역·선릉역·역삼역, 9호선이 선정릉역·신논현역·언주역, 신분당선이 강남역·신논현역, 수인분당선이 선릉역·선정릉역·한티역을 경유한다.

교육기관은 2023년 기준 고등학교 1개교(진선여자고등학교), 중학교 2개교(역삼중학교, 진선여자중학교), 초등학교 2개교(서울도성초등학교, 서울역삼초등학교), 비인가 국제학교 2개교(비비안앤스탠리, 코리아인터네셔널인스티튜트) 등이 있다.

주요 상업시설에는 도곡시장, 이마트 등이 있다. 기타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로는 역삼1·2동주민센터, 서울역삼동우체국, 역삼1동우체국, 서울역삼2동우체국, 역삼도서관, 역삼푸른솔도서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국기원, 강남차병원 등이 있다.

세계 태권도 본부인 국기원, 1943년에 개업해 오랜동안 영업을 이어온 허바허바사진관 등이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