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경제

카자흐스탄 경제

아스타나 신도시 행정센터

아스타나 신도시 행정센터

카자흐스탄은 원유 및 천연가스와 각종 광물 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에 해외직접투자가 활발하나, 자원에 대한 높은 의존도로 국제 유가에 따른 경제적 민감도가 높다. 또한 국내 제조업과 기술력이 아직 미비한 편이라 에너지 가공 및 소비재의 생산은 해외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엄청난 규모의 에너지 자원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에너지 자원 부문이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2015년부터 최근 5년 간 카자흐스탄의 주요 경제 지표를 살펴보면, GDP 총액 평균 약 1,600억 달러, 경제성장률은 3% 대를 기록하고 있다. 국가 전체 교역량은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로 약 900억 달러 규모이며 ,무역수지는 250억 달러로 흑자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독립 이후 개방 노선을 채택하여 활발한 투자 유치와 산업 다각화를 꾀하여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고 있으며, 지리적인 이점을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물류 허브로 도약하고자 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카자흐스탄에서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진 알마티(Almaty)는 국내 최고의 경제 도시이며 인구와 비례해 경제활동이 매우 활발한 도시이다. 행정수도인 아스타나는 지난 2017년 "아스타나 엑스포(Expo 2017 Astana)"를 통해 국제사회에 많은 부분을 알림과 동시에 해외 투자 및 벤처 기업 육성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고 카자흐스탄 남부 중심도시인 쉼켄트(Shymkent) 역시 우즈베키스탄과 지리적 인접성을 바탕으로 활발한 교역이 이루어지고 있는 공간이다.

카자흐스탄 남부 '투르키스탄(Turkistan)'의 성장

카자흐스탄 남부지역에 대한 정부 당국과 국민들의 기대는 매우 높다. 특히 이곳은 인구가 밀집된 지역이며, 중앙아시아 역내 교통의 중심적 역할을 하는 지리적 이점을 가지기도 한다. 아시아개발은행(Asian Development Bank)의 지원을 받아 이루어지는 '투르키스탄~쉼켄트~타슈켄트(Tashkent)~후잔트(Khujand) 경제회랑'과 같은 국제적 교통망이 경유하는 곳이며, 아울러 우즈베키스탄과의 지리적 인접성을 기반으로 하여 양국과의 교역은 2017년 20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까지 50억 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이미 투르키스탄 주 관내에는 총 64개의 우즈베키스탄 합자회사가 있고, 농산물 생산에 적합한 이 지역의 기후는 향후 첨단 기술과 접목하여 더욱 활발한 생산을 기대할 수도 있다. 또한 기존 관광 상품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국제적 성지순례 프로그램이나 골프 관광 등으로 확산시키고자 관광 전문가들을 투입하였으며, 인근 광천수로 유명한 사르아가쉬(Saryagash) 지역과도 연계한 의료 관광코스도 계획 중에 있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남카자흐스탄주 주도로 승격한 투르키스탄 시가 향후 급속한 인구 유입으로 인한 도시 확대에 따라 주택건설 확충, 청년층들을 위한 중심 문화 거리 및 생태공원 확충 등의 도시 기반 확대, 역사도시의 명성에 맞는 역사유적 복원 및 관광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을 확대하고 있다.

카테고리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