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상어
[ spiny dogfish/dogfish ]
- 요약
연골어류 돔발상어목 돔발상어과의 바닷물고기. 몸에 지방질이 많아 기름상어라고도 하며 식용한다. 간에서는 간유를 얻을 수 있다.
곱상어(Squalus acanthias)
학명 | Squalus acanthia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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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 동물 |
문 | 척삭동물 |
강 | 연골어류 |
목 | 돔발상어목 |
과 | 돔발상어과 |
이칭/별칭 | 아부라츠노자메(일본어명), 기름상어(별칭) |
멸종위기등급 | 취약(VU : Vulnerable, 출처 : IUCN) |
크기 | 최대 130㎝ |
몸의 빛깔 | 등 쪽 회색, 배 쪽 흰색 |
생식 | 난태생 |
서식장소 | 전세계의 온대, 아한대 수역에 널리 분포 |
분포지역 | 우리나라 남동해안 연해, 일본, 중국, 인동양, 북대서양 |
몸에 지방질이 많아 기름상어라고도 한다.
몸은 방추형(紡錐形)으로 길고, 눈은 크며 뒤쪽 중앙에 찢어진 홈이 있다. 주둥이는 길고 앞 끝은 조금 뾰족하다. 콧구멍에는 잘 발달된 한 개의 돌기가 있다. 등지느러미는 2개이며 양 등지느러미의 앞가장자리에는 각각 한 개씩의 짧은 가시가 나 있다. 가슴지느러미 앞쪽에는 5쌍의 작은 아가미구멍이 있다. 양 턱에는 비교적 뭉툭한 형태의 이빨이 나 있는데, 안쪽으로 향하는 한 개의 강한 가시가 있다. 몸의 등 쪽은 청회색을 띠며 배 쪽은 희다. 어릴 때는 몸 옆면에 흰색 점이 앞쪽에 치우쳐 나타나는데 자라면서 점차 희미해진다.
인도양, 대서양, 태평양의 온대, 아한대 수역의 연근해에 서식하며 한국, 일본, 북대서양,중국 북동부 연안 등에 분포한다. 난태생(卵胎生)으로, 보통은 70∼150m의 심해에서 생활하나 산란기에는 얕은 바다로 이동하여 4~5월경에 2~20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임신 기간은 18∼22개월로 상어류 가운데 가장 길다. 수명도 길어 최대 70년까지 살며, 10~25년이면 어미가 된다. 육식성으로 어류나 연체동물들을 먹으며 주 먹이가 되는 대구나 명태 등을 따라 회유한다. 유영 수층의 수온 범위는 4∼15℃이다.
주로 저층 트롤어업에 의해 어획된다. 간에서부터 고기까지 모든 부분이 식용으로 이용되며 특히 간에서는 좋은 품질의 간유를 얻을 수 있다. 조선시대, 정약전을 비롯한 흑산도 주민들이 곱상어에서 얻은 기름을 등잔불로 이용했다는 기록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