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더 폰 훔볼트

요약 독일의 자연과학자·지리학자.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강 상류와 아마존강 상류, 에콰도르의 키토 부근의 화산과 안데스산맥 등을 탐험조사했다. 세계를 여행한 성과를 많은 저서로 간행하여 자연지리학의 시조로 일컬어진다.

알렉산데르 폰 훔볼트

출생-사망	1769.9.14 ~ 1859.5.6
국적	독일
활동분야	자연과학, 지리학
출생지	독일 베를린
주요저서	《코스모스 Kosmos》(5권, 1845∼1862)

베를린 출생. 귀족 집안에 태어나, 프랑크푸르트대학 ·베를린대학 ·괴팅겐대학 및 프라이부르크 광산전문학교에서 배워, 지리학 ·지질학 ·천문학 ·생물학 ·광물학 ·화학 ·해양학 등 광범한 자연과학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였다. 괴팅겐대학 재학 중에 하르츠산맥과 라인강 계곡의 현무암(玄武岩) 연구를 발표하여 주목을 끌었다. 1797년 이래로 괴테 및 실러와 교제하였으며, 1799년부터는 라틴아메리카의 탐험조사를 하고 1804년 프랑스로 돌아갔다. 그 동안 베네수엘라의 오리노코강 상류와 아마존강 상류를 조사하고, 에콰도르의 키토 부근의 화산과 안데스산맥을 조사하면서 페루에 이르렀다. 페루에서는 특히 구아노(guano)의 비료로서의 가치를 확인하고 유럽으로 수입하는 길을 열었다.

지구자기(地球磁氣)를 조사하기 위하여 이탈리아로 여행하고, 프로이센의 외교사절로서 프랑스에 다녀왔다. 1829년 제정 러시아 정부의 후원을 얻어 우랄 ·알타이 ·중앙아시아로 여행하였으며, 그 기록은 중앙아시아의 자연지리의 정확한 자료로는 최초의 것이었다. 1830∼1848년 외교관으로 일했으며, 그동안 19세기 전반(前半)의 과학을 상세하고도 보편적으로 묘사한 대표적인 저서 《코스모스 Kosmos》(5권, 1845∼1862)를 집필하였다. 훔볼트는 페루 앞바다를 북상하는 훔볼트해류(海流) 외에, 산 ·강 ·만(灣) ·대학 등에 그 이름을 남겼고, 널리 세계를 여행한 성과를 많은 저서로 간행하여 자연지리학의 시조로 일컬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