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프레도 파레토

빌프레도 파레토

[ Vilfredo Pareto ]

요약 이탈리아의 경제학자이자 사회학자로 파레토최적(모든 사람이 타인의 불만을 사는 일 없이는 자기만족을 더 이상 증가시킬 수 없는 상태)의 사고방식을 도입, 신(新)후생경제학에의 길을 열었다. 또 ‘파레토의 법칙’이라 하는 소득분포의 불평등도(不平等度)를 나타내는 경험적인 경제법칙을 도출하였다.
출생-사망 1848.8.20 ~ 1923.7.15
국적 이탈리아
활동분야 경제학, 사회학
출생지 프랑스 파리
주요저서 《경제학 제요 Manuale d’economia politica》(1906)

파리 출생. 토리노공과대학을 졸업한 후 실업계에 투신하였다가, 경제학 연구를 시작하여 1892년 M.E.L.발라의 뒤를 이어 스위스 로잔대학 교수가 되었다. 발라의 후계자이며, 로잔학파의 대표자의 한 사람이기도 한 그는 《경제학 제요 Manuale d’economia politica》(1906) 등의 저작을 통하여 발라의 한계효용가치론을 버리고, 계측(計測)이 가능한 무차별곡선에 의한 선택의 이론을 전개, 발라가 수립한 일반균형이론을 재구성하였다.

그는 또 파레토최적(모든 사람이 타인의 불만을 사는 일 없이는 자기만족을 더 이상 증가시킬 수 없는 상태)의 사고방식을 도입, 신(新)후생경제학에의 길을 열었으며, 또 소득분포에 대해서는 통계조사에 입각하여 ‘파레토의 법칙’이라 하는 소득분포의 불평등도(不平等度)를 나타내는 경험적인 경제법칙을 도출하였다.

사회학 분야에도 강한 관심을 가져, 로잔대학 은퇴 후에는 제네바에서 사회학 연구와 집필에 몰두하면서 《일반사회학개론 Trattato di socio-logia generale》(2권, 1916) 등을 펴냈다. 그의 사회학은 인간행동을 합리적인 행동으로서 파악했을 뿐 아니라, 불합리한 행동면도 중시한 점에서, 이탈리아 파시즘의 사상적 원류가 되었다는 평가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