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쿨레

케쿨레

요약 독일의 유기화학자. 화학구조에 관한 학설 탄소원자의 연쇄설(1858)과 벤젠의 고리구조론(1865)으로 유명하며 석탄산 제법 등 실험에 관한 업적도 있다.
케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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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명 Friedrich August Kekulé(Kekule) von Stradonitz
출생-사망 1829.9.7 ~ 1896.7.13
국적 독일
활동분야 유기화학
출생지 독일 다름슈타트
주요저서 《유기화학 교과서 Lehrbuch der organischen Chemie》(1859∼1887)

다름슈타트 출생. 기센대학에 입학하여, 그곳에서 동향의 대선배인 J.F.리비히에게 화학을 배웠다. 기센대학을 졸업한 후에는 파리 ·런던으로 외유하여, J.뒤마, C.F.제라르, A.윌리엄슨 등 여러 화학자들과 교류하면서, 학파에 구애받지 않고 독자적인 화학을 구축하려고 노력하였다. 1856년에 귀국하여 하이델베르크대학 강사를 거쳐 1858년에는 벨기에의 강대학 교수, 1867년에 독일의 본대학 교수가 되었다. 그는 독특한 학풍으로 다음 시대의 유기화학계를 이끌어간 A.바이어를 비롯하여 네덜란드의 J.H.반트호프, 독일의 E.피셔와 A.라덴부르크 등의 화학자들을 배출하였다. 석탄산 제법 등 실험에 관한 업적도 있지만, 오히려 그의 이름을 유명하게 만든 것은 이론화학, 특히 화학구조에 관한 기본적인 2개의 학설이다.

그 하나는 탄소원자의 연쇄설(連鎖說)(1858)이며, 다른 하나는 벤젠의 고리구조론(1865)이다. 전자(前者)는 탄소원자가 4가원소라는 원자가를 이용하여 상호간에 길고 짧은 여러 형태의 원자사슬을 만드는 것이고, 이 사슬을 골격으로 하여 각종 지방족화합물의 분자구조를 밝혀낸 것이다. 후자의 학설은 벤젠분자의 탄소 6원자의 고리결합을 기본으로 하여 방향족화합물의 구조를 해설한 것이다. 이것으로 유기화합물의 개개의 제법 ·성질 ·화학작용 등의 관점을 화학구조식으로 일관하게 하여, 모든 화합물의 상호관계 ·분류 ·계통을 화학구조로 조직화하는 데 성공하였다. 주요 저서로는 《유기화학 교과서 Lehrbuch der organischen Chemie》(1859∼1887)가 제4권 제1부까지만 간행된 채 미완성으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