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컨스터블

존 컨스터블

[ John Constable ]

요약 19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낭만주의 풍경화가. 소박한 시골 정경을 소재로 자연을 직접 관찰하고 변화하는 대기와 빛의 효과, 구름의 움직임 등에 주목하여 풍경화라는 장르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었다.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

출생-사망 1776.6.11 ~ 1837.3.31
국적 영국
활동분야 회화
출생지 영국 이스트 버골트
주요작품 《건초마차 The Hay Wain》(1821), 《먹구름이 낀 바다풍경 습작 Seascape Study with Rain Clouds》(c. 1824), 《솔즈베리 대성당 Salisbury Cathedral from the Bishop's Grounds》(c. 1825)

1776년 영국의 곡창지대인 서퍽주(州) 이스트 버골트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제분업자인 그의 아버지는 아들이 화가가 되는 것을 못마땅하게 여겼지만, 그의 예술적 야망을 꺾을 수는 없었다. 1799년 그의 나이 23세가 되던 해 왕립 아카데미의 부설학교에 입학해 미술공부를 시작했고, 1802년 처음으로 왕립 아카데미에서 작품을 전시했다.

존 컨스터블의 작품은 자신이 나고 자란 고향의 시골 풍경을 소재로 한 것으로, 당시 유행하던 성서나 신화 속의 장엄하고 이상화된 풍경에 비해 너무나 평범했다. 더군다나 그의 그림은 실제 풍경을 연구하기보다는 관습대로 풍경을 그렸던 아카데미의 전통에서 멀찌감치 떨어져 있었다. 이러한 이유로 그는 39세 이전까지 그림을 단 한 점도 팔지 못했으며, 왕립 아카데미의 정회원이 되기까지는 53세를 기다려야 했다.

컨스터블은 풍경화란 직접 자연을 관찰하고 그려져야 한다고 믿었다. 그는 항상 집 근처의 야외에서 작업을 했고, 순간적인 빛의 효과와 자연현상을 세심하게 기록했다. 그는 당시로서는 드물게 6피트짜리 대형 캔버스에 그림을 그렸다. 또한 완성작과 똑같은 사이즈로 유화 스케치를 남겼는데, 이는 어느 면에서 완성작보다 더 자유롭고 생동감이 넘쳐 그 자체로 중요한 가치를 인정받았다. 

1824년 컨스터블은 파리에서 개최된 살롱전에 《건초 마차 The Haywain》(1821)가 금메달을 수상함으로써 고국에서 받지 못했던 영예를 프랑스에서 얻게 되었다. 비록 생전에는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지만, 그는 월리엄 터너와 함께 가장 위대한 영국의 풍경화가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히며, 그의 작품은 들라크루아와 바르비종파 화가들을 포함하여, 프랑스 미술가들에게 큰 영향을 미쳤다. 컨스터블은 1837년 런던에서 사망했다. 

주요 작품에는 《건초마차 The Hay Wain》(1821), 《먹구름이 낀 바다풍경 습작 Seascape Study with Rain Clouds》(c. 1824), 《솔즈베리 대성당 Salisbury Cathedral from the Bishop's Grounds》(c. 1825)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