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해령

중앙해령

[ midoceanic ridge , 中央海嶺 ]

요약 대양의 거의 중앙에 뻗어 있는 대해령으로 대양중앙해령이라고도 한다. 지형적으로는 산꼭대기부와 산기슭부로 나뉘고 화산이 활동하고 있다.

대양중앙해령이라고도 한다. 지역에 따라 명칭이 다르지만, 대서양 ·태평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를 통하여 총연장 7,000 km에 이른다. 지형적으로는 산꼭대기부와 산기슭부로 나뉜다. 산꼭대기부는 중앙지구(中央地溝)를 수반하는 것(대서양중앙해령)과 수반하지 않는 것(동태평양해팽)이 있는데, 중축부의 천발지진대의 존재로 위치를 알 수 있다. 퇴적물은 산꼭대기부에서는 매우 엷다. 인장변형력(引張變形力)에 의한 것으로 생각되는 해령축과 평행을 이루는 정단층, 해령축과 직교하는 단열대가 발달해 있다.

또 화산이 활동하고 있으며, 중축부에서는 지각 열류량이 산기슭부나 대양저보다 높다. 이러한 사실로 보아 중앙해령은 맨틀대류의 용출구로, 거기서부터 양쪽으로 물질이 퍼져나가는 것으로 보이며 중심부에는 양쪽보다 새롭게 만들어진 물질이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점은 지구자기이상을 나타내는 무늬가 중앙해령 양쪽에 대칭으로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