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입대

섭입대

[ subduction zone , 攝入帶 ]

요약 판구조론에서 오래된 해양저가 대륙 지괴(地塊) 아래로 밀려들어가는 대륙 연변의 해구지역을 말한다.

해양판이 지각 아래로 가라앉는 섭입대(subduction zone)는 대륙 연변의 해구지역이다. 이곳에서 해구퇴적물은 지구의 상부 맨틀로 끌려들어가게 되며 중앙 해령과는 대조된다. 새로운 해저는 중앙해령의 맨틀로부터 생성되어 옆으로 확장되어나간 후 결국 해양분지 연변부에서 섭입, 즉 소멸된다. 섭입대를 따라 지진과 마그마가 발생하고 지표에서는 화산도 분출한다. 또, 지진을 해구 부근에서는 천발 지진이 발생하고, 대륙 쪽으로 갈 수록 심발지진이 발생한다.

특히, 해구 부근에서 발생하는 지진의 진원을 조사해 보면, 해구 쪽에서 대륙 쪽으로 가면서 그 깊이가 깊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해구는 맨틀의 대류가 하강하는 곳으로, 가장 깊은 심발 지진의 진원이 700km 이상인 것으로 볼 때 이보다 더 깊이 들어가면 판이 융합되어 버리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 때 해양판의 경사는15도~75도(평균 45도)이며, 이 경사면을 섭입대라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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