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신화
[ 剪燈新話 ]
- 요약
중국 명나라 구우(瞿佑)의 단편 전기소설집(傳奇小說集).
구분 | 전기소설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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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구우 |
시대 | 조선시대 |
4권 20편과 부록 1권으로 되었으나 원본은 40권이다. 1378년에 쓴 자서(自序)가 있다. 이는 당나라 때의 소설을 본떠 고금의 괴담기문(怪談奇聞)을 엮어서 쓴 전기소설로서 명대(明代)의 유일한 문어체(文語體) 소설집이다. 이 《전등신화》의 속찬(續撰)과 의작(擬作)은 그 후 동양 3국에서 크게 유행하였으며, 이정(李禎)의 《전등여화(剪燈餘話)》, 소경첨(邵景詹)의 《멱등인화(覓燈因話)》 등이 곧 그것이다.
이 책은 조선 명종 때 창주(滄洲) 윤춘년(尹春年)이 정정(訂正)하고, 수호자(垂胡子) 임파(林芭)가 집석(集釋)한 구해본(句解本)이다. 《전등신화》는 일찍이 한국에도 들어와서 이를 모방하거나 크게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는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금오신화(金鰲新話)》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