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등삼화
[ 剪燈三話 ]
- 요약
중국의 단편소설집 《전등신화(剪燈新話)》 《전등여화(剪燈餘話)》 《멱등인화(覓燈因話)》를 함께 일컫는 말.
(瞿佑)의 《전등신화》, 이정(李禎)의 《전등여화》,
소경첨(邵景詹)의 《멱등인화》, 이 세 권의 집을
전등삼화라고 한다.
《전등신화》는 명나라 초기에 문언소설의 붐을 일으킨
대표적 작품으로 《전등여화》와 《멱등인화》는 속편에
해당한다. 〈수궁경회록(水宮慶會錄)〉 〈애경전(愛卿傳)〉
〈영호생명몽록(令狐生冥夢錄)〉 등 21편의 (傳奇)를
수록한 《전등신화》는 여우나 돼지, 유령과 결혼하는 등
재자가인의 요염기절한 고사이며,
〈장안야행록(長安夜行錄)〉 〈월야탄금기(月夜彈琴記)〉
〈청경원기(聽經猿記)〉 등 22편을 수록한 《전등여화》는
대부분 영혼세계 인물의 영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계천몽감록(桂遷夢感錄)〉 〈요공자전(姚公子傳)〉 등
8편을 수록한 《멱등인화》는 가난한 선비의 치부나 시정
무뢰한의 행패 등 사회의 염량을 그린 것들이다. 이 세 권의
단편소설집을 함께 전등삼화라 한다.
특히 《전등신화》는 명대(明代)에 후속된 ‘여화(餘話)’나 ‘인화(因話)’와 ‘삼언(三言)’, ‘이박(二拍)’은 물론 청대 (蒲松齡)의 《요재지이(聊齋志異)》, 그리고 한국 조선 중엽 의 《금오신화》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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