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복사저포기

만복사저포기

[ 萬福寺樗蒲記 ]

요약 조선시대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이 지은 고대소설.
저자 김시습(金時習)
장르 고대소설
발표년도 1400년대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집인 《금오신화(金鰲新話)》에 수록된 5편 중 하나이다. 남원의 떠돌이 노총각 양생(梁生)이 만복사(萬福寺)에서 부처와 저포(나무로 만든 주사위를 던져서 승부를 겨루는 유희) 놀이를 하여 이기자 소원이었던 배필을 맞았다. 그러나 알고 본즉 그녀는 어느 귀인(貴人)의 죽은 딸이 현신한 영혼이었다. 여자는 저승의 명을 거역할 수 없다며 사라지고, 양생은 홀로 귀가한다. 이후 양생은 여자를 그리워하며 지리산에서 약초를 캐며 살아가다가 소식이 끊겼다는 줄거리이다.이 작품을 두고 중국의 《전등신화(剪燈神話)》를 본뜬 것이라고 흔히들 말하나, 이 작품에 이르러 한국의 소설문학이 비로소 그 형태를 완전히 갖추게 되었으므로 단순한 모방이라고만 볼 수는 없다.

참조항목

금오신화, 김시습

역참조항목

전등신화

카테고리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