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갈목

의갈목

[ pseudoscorpions , 擬蠍目 ]

요약 거미강 의갈목에 속하는 절지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Chelifer cancroides

Chelifer cancroides

학명 Pseudoscorpionida
동물
절지동물
거미류
종수 약 2,000종
크기 몸길이 2~8mm
부속지수 8개(다리)
생식 난생
생활양식 은둔 생활
서식장소 낙엽층, 흙속, 나무껍질 속, 돌 밑, 집안
분포지역 전세계

몸길이 2~8mm이고 생김새가 전갈과 비슷하므로 의갈류라고 한다. 썩은 낙엽층이나 흙속, 나무껍질 속, 돌 밑, 이끼류 밑, 일부 포유류 서식지 등에서 산다. 사람이 사는 집안에서도 발견된다. 일부 종은 동굴 속이나 파도에 밀려온 조간대의 물건더미 속에서도 산다.

몸이 작고 빛을 싫어하며 집단을 이루지 않는 등의 이유 때문에 사람 눈에 잘 띄지 않으나 전세계에 약 2,000종이 고루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국에서는 7종이 보고되었다. 전갈류와 달리 배가 짧고 넓으며 뒷부분이 둥그스름하고 침도 없다. 머리가슴 윗면에 2~4개의 눈이 있거나 없고 가운뎃눈이 없다.

머리가슴의 아랫면은 걷는다리의 기부로 덮여 있다. 부속지들은 전갈보다 많이 변형되었다. 집게는 2마디로 되어 있는데 1쌍의 집게를 이루며 여러 가지 부속구조를 지닌다. 다리는 5마디로 나뉜다. 수염다리는 잘 발달하여 끝마디가 억세고 큰 집게를 이룬다. 1개 또는 2개의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독샘이 있다.

톡토기류·응애 따위의 작은 절지동물을 수염다리로 잡아먹는데, 이 때 물지 않고 독샘으로 먹이를 마비시키거나 죽인다. 호흡은 기관계로 하며 기문은 배의 셋째배마디와 넷째배마디에 1쌍씩 있다. 커다란 수염다리를 앞쪽으로 뻗어 나아가다가 집게에 있는 감각기에 물체가 닿으면 재빨리 뒤쪽으로 물러간다.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는데, 오히려 옷이나 카펫에 달라붙어 사는 벌레의 유충이나 진드기·개미·파리 따위를 잡아먹어 해충 퇴치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집게벌레(Chelifer cancroides), 가시기생게벌레(Haprochernes boncicus)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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