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우스력

율리우스력

[ Julian calendar ]

요약 율리우스 카이사르가 이집트력을 규범으로 하여 BC 45년 로마력을 개정한 것이다. 1년을 평년 365일로 하여, 4년에 1일 윤일을 2월 23일 뒤에 넣었고, 춘분을 3월 25일로 고정시키려 한 것이다. 전 유럽에 보급되어 16세기 말까지 쓰였다.
북마케도니아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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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로마력은 매우 불완전한 것이었다. 때마침 카이사르는 이집트를 원정했을 때, 그곳의 간편한 역법을 알고 그것을 규범으로 하여 BC 45년 로마력을 개정하였다. 이것이 율리우스력이다. 1년을 평년 365일로 하고, 4년에 1일의 윤일(閏日)을 2월 23일 뒤에 넣고, 춘분(春分)을 항상 3월 25일로 고정시키려고 한 것이다.

다만 실제로는 치윤(置閏)을 잘못하여 BC 42년에서 BC 9년까지 3년마다 윤일을 넣어버렸다. 다음 대인 아우구스투스는 이 오류를 고치기 위해 BC 6년부터 AD 4년 사이에는 윤일을 넣지 않고, 8년부터 4년마다 넣기로 하였다. 로마제국 영토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전 유럽에 점차 보급되어 16세기 말까지 오랫동안 쓰이다가 그레고리력에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