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구
[ 尹炳求 ]
- 요약
한국의 독립운동가·언론인. 홍승하, 박윤섭 등과 신민회를 조직하여 한인사회의 단결과 독립운동 지원을 적극 홍보하였다. 《시사신보》를 창간하였다.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로 파견되었던 이위종, 이상설 등과 함께 구미 각국을 순방하며 한국의 독립을 역설하였다.
| 출생-사망 | ? ~ 1949 |
|---|---|
| 별칭 | 일명 병구 |
| 활동분야 | 독립운동 |
| 출생지 | 경기 양주 |
| 주요수상 | 건국훈장 독립장(1977) |
일명 병구(炳球). 경기도 양주(楊州)에서 출생하였다. 그리스도교 선교사의 자격으로 미국에 건너가 1905년 하와이에서 홍승하(洪承夏)·박윤섭(朴允燮) 등 감리교 신도들과 신민회(新民會)를 조직, 한인사회의 단결과 독립운동 지원을 적극 홍보하였다. 한편, 《시사신보(時事新報)》를 창간, 재미교포들의 애국심 고취에 힘쓰고, 1907년 헤이그에서 열린 만국평화회의에 밀사로 파견되었던 이위종(李瑋鍾)·이상설(李相卨) 등과 함께 구미 각국을 순방하며 한국의 독립을 역설하였다.
1919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안창호(安昌浩)의 뒤를 이어 대한국민회 회장에 취임, 해마다 4,000여 회원에게서 3,000달러의 성금을 모금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보냈다. 8·15광복 후 귀국, 1945년 이승만(李承晩) 등과 함께 국제연합 결성에 참가할 임시정부 대표로 선임되었으며, 1949년 서울에서 우승규(禹昇圭)·박윤석(朴尹錫) 등과 《시사신문(時事新聞)》을 창간, 민주언론 창달에 진력하였다. 1977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