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화철

염화철

[ iron chloride , 鹽化鐵 ]

요약 철과 염소의 화합물.
화학식 FeCl2 (Ⅱ), FeCl3 (Ⅲ)
녹는점 672℃ (Ⅱ), 300℃ (Ⅲ)
끓는점 1023.4℃ (Ⅱ), 317℃ (Ⅲ)
비중 2.99 (Ⅱ, 18℃), 2.804 (Ⅲ, 11℃)
용해도 68.5g/100mL (Ⅱ, 20℃),
74.4g/100mL (Ⅲ, 0℃)

염화철(Ⅱ) ·염화철(Ⅲ) 외에 2가와 3가의 철을 함유하는 염화물인 염화철(Ⅲ)철(Ⅱ)이 있다.

① 염화철 (Ⅱ):화학식 FeCl2. 염화제일철이라고도 한다. 자연철이나 화산의 분출물 속에 염화니켈을 수반하는 로렌사이트로서 존재한다. 무수물은 건조한 염소 속에서 철을 가열하면 생기며, 무색에서 담녹색의 결정이다. 녹는점 672℃, 끓는점 1,023.4℃, 비중 2.99(18℃)이다. 습한 공기 중에서는 분해하여 녹황색에서 적갈색으로 된다.

물·알코올·아세톤에 녹지만 에테르에는 녹지 않고 벤젠에 조금 녹는다. 철가루·수산화철 Fe(OH)2 등을 공기를 단절하고 염산에 녹인 용액에서 결정화시키면 수화물을 얻는다. 상온에서는 사수화물 FeCl2·4H2O이다. 이밖에 12.3℃ 이하에서는 육수화물 FeCl2·6H2O가, 76.5℃ 이상에서는 이수화물 FeCl2·2H2O가 생긴다. 사수화물은 담녹색이고, 조해성이 있는 결정이며, 비중 1.926이다. 물·알코올에 녹는다. 수화물을 공기 중에서 가열하면 분해하여 산화철 Fe2O3가 된다.

② 염화철(Ⅲ):화학식 FeCl3. 염화제이철이라고도 한다. 화산의 분출물 또는 운석(隕石) 속에서 발견된다. 무수물은 철가루를 비교적 저온에서 염소와 반응시키거나, 산화철 Fe2O3염화수소를 뜨거울때 반응시키면 생긴다. 암적색 결정(반사광에서는 암녹색으로 보인다)으로, 조해성이 있고, 녹는점 300℃, 끓는점 317℃, 비중 2.804(11℃)이다. 기체로 만들면 322∼448℃에서는 Fe2Cl6라는 분자가 인정되고 있으나, 고체에서는 철의 주위를 6개의 염소가 둘러싸고 있는 층상구조를 이루고 있다.

물·알코올·아세톤·에테르 등에 잘 녹는다. 유기반응의 산화제 ·축합제, 염소의 운반체로 쓰는 외에 매염제(媒染劑) 등으로도 사용된다. 수화물은 산화철 Fe2O3를 염산에 녹인 다음 결정화시키면 생기며, 보통 육수화물 FeCl3·6H2O이다. 황갈색 결정으로, 조해성이 강하다. 녹는점 36.5℃이며, 물에 잘 녹고, 수용액가수분해하여 강산성을 보인다. 단백질응고작용이 있으므로 지혈제로 사용된다. 오수화물 등도 있는데, 청사진의 현상에 사용된다.

염화철 본문 이미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