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액

요약 두 종류 이상의 물질이 고르게 섞여 있는 혼합물이다. 크게는 물질의 상태에 관계없이 서로 다른 물질들이 균일하게 섞여 있으면 용액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기체, 액체, 고체 상태의 용질이 액체 상태의 용매에 녹아 있는 혼합물을 말한다.

용액은 균일하기 때문에 어느 부분을 취해도 성분이 같아 같은 성질을 지닌다. 또 오래 두어도 가라앉는 것이 없으며 거름종이로 걸러지는 것이 없고 용질 입자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입자의 크기가 큰 분산용액과 구분하기 위해 참용액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서로 다른 두 물질은 입자의 크기도 서로 다르다. 그런데 서로 다른 크기의 입자들이 섞이게 되면 두 종류의 물질 중 입자의 크기가 더 큰 물질이 촘촘히 모여 만드는 빈 공간 사이로 작은 입자들이 끼어 들 수 있다. 따라서 용액의 부피는 일반적으로 ((용매의 부피) + (용질의 부피)) 보다 작다.

용매로 물을 사용한 용액은 수용액이라 하며 용매로 알코올을 사용한 용액은 알코올 용액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