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야담

어우야담

[ 於于野譚 ]

요약 조선 광해군 때 어우당(於于堂) 유몽인(柳夢寅:1559∼1623)이 지은 한국 최초의 야담집(野談集).
구분 야담집(野談集)
저자 유몽인(柳夢寅)
시대 1622년경

야사(野史)·항담(巷談)·가설(街說) 등이 수록되었는데, 흔히 민간에 유포된 음담패설이 아닌 풍자적인 설화기지 있는 야담들로서 조선 중기 설화문학의 좋은 자료이다. 왕실 귀인에서 상인·천민·기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간의 삶과 시문에 얽힌 사연 ·귀신, 풍속·에 관한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기록한 설화문학이다. 원본은 한문본(漢文本)이나, 후인의 손으로 번역되어 널리 퍼졌다.

어우는 유몽인의 호 어우당(於于堂)에서 온 것으로, 《장자(莊子)》 〈천지(天地)〉편의 "쓸데없는 소리로 뭇사람을 현혹시킨다(於于以蓋衆)"고 한 데서 인용하였다.

한문본은 5권 1책으로 되었는데, 내용은 권1은 인륜편으로 효열(孝烈)·충의·덕의(德義)·은둔·혼인·처첩·기상(氣相)·붕우·노비·배우(俳優)·창기(娼妓), 권2는 종교편으로 선도(仙道)·승려·서교(西敎)·무격(巫覡)·몽(夢)·영혼·귀신·속기(俗忌)·풍수·천명, 권3은 학예편으로 문예·식감(識鑑)·의식(衣食)·교양·음악·사어(射御)·서화·의약·기예·점후(占候)·복서(卜筮)·박혁(博奕), 권4는 사회편으로 과거(科擧)·구관(求官)·부귀·치부·내구(耐久)·음덕·붕당(朋黨)·무망(誣罔)·고풍(古風)·외임(外任)·용력(勇力)·처사(處事)·구변(口辯)·오기(傲忌)·교학(驕虐)·욕심·재앙·생활고·도적·해학(諧謔), 권5는 만물편으로 천지 ·초목·인류·금수(禽獸)·인개(鱗介)·고물(古物)로 각각 분류·수록하였다. 책머리에 저자의 초상과 필적 및 서문과 연보를 실었다. 1964년에 종후손 제한(濟漢)이 발문(跋文)을 붙여 활자본으로 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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