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안

신도안

[ Sindoan , 新都內(신도내) ]

요약 충남 계룡시에 있는 종교취락.
신도안

신도안

계룡산(鷄龍山:845 m) 남동쪽 기슭, 갑천(甲川)의 분류인 두마천(豆磨川) 상류 분지에 있다. 북쪽은 계룡산과 치개봉이 북서와 북동쪽에 높은 능선으로 척량(脊梁)을 이루고, 서쪽은 계룡산에서 남으로 뻗는 계룡산맥의 향적산(香積山:664 m) ·국사봉(國師峰) 등이, 동쪽은 관암산(冠岩山:525 m) ·시루봉[甑峰] ·조개봉[貝峰] 등이, 남쪽은 금암산(金岩山)이 가로막아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동쪽만이 두마천 계곡에 의하여 트여 있다.

이 지형은 한국도참(韓國圖讖) ·풍수지리설(風水地理說)에서 말하는 이상적 지형으로서 십승지지(十勝之地)의 하나로 꼽힌다. 부근의 계룡산은 나말(羅末) ·여초(麗初)부터 한국 고유신앙인 산신숭배관념으로 치제(致祭)하던 명산으로, 조선을 창건한 이태조(李太祖)가 공주(公州) 계룡산을 답사하고 이 곳에 신도(新都)를 정하기로 하고 공역(工役)을 시작했으나, 국도(國都)로 부적당하다는 이설(異說)이 나와 1년 만에 공사를 멈추었다. 한양(漢陽)이 도읍지로 결정된 뒤에도 계룡산은 국도풍수면(國都風水面)에서 신비롭게 여겨졌다. 그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계룡산을 중심으로 신도안 일대는 도참 ·풍수설에 의한 《정감록(鄭鑑錄)》, 즉 정씨 왕조(鄭氏王朝)라는 세계 통일정부가 세워진다고 보는 정감록 비결사상(秘訣思想)이 깃들어 있다. 신도안과 계룡산 주변에는 신흥 ·유사종교 단체가 산재한다.

참조항목

계룡산

카테고리

  • > > >
  • > > >

관련이미지

신도안

신도안 출처: doop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