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리

정장리

[ 丁壯里 ]

요약 충청남도 계룡시 신도안면에 있는 리(里).

정장리라는 명칭은 신도안을 건설하면서 육정수문(六丁守門)에 착안하여 귀신이 대궐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기 위한 방편으로 지었다고도 하고, 이곳에 처음 정착한 사람이 정씨(丁氏)인 데서 유래하였다고도 전한다.

조선시대에는  연산군 식한면에 속하였다가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경운리(景雲里)·내기리(內基里)·송림리(松林里)·석계리(石溪里)의 일부를 병합하여 정장리로 논산군 두마면에 편입되었다. 이후 1996년 3월 1일 논산군이 시로 승격하면서 논산시 두마면에 속하다가 2003년 9월 19일 새로 설치된 계룡시 남선면에 편입되었으며 2009년 5월 21일 남선면이 신도안면으로 변경되어 지금에 이른다.

자연마을로는 경운리·벌뜸·송림·안텃골(내기동) 등이 있다. 경운리는 마을 뒤편의 산허리에 구름이 걸친 경관이 아름다운 데서 유래한 명칭이며, 운중반월형(雲中半月形)의 명당이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정장리 동쪽 벌판 가운데 있는 벌뜸은 난초가 우거진 넓은 들이 있어 예로부터 큰 난리가 나면 이곳으로 피난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신도안 지역에 계룡대가 들어서면서 정장리와 용동리 사이를 흐르는 신도천에 상원교(桑園橋)가 건설되었는데 지금은 신도안교라 부른다. 유적으로는 계룡산 신도내 주초석 석재가 이곳에도 분포하며, 벌뜸에는 높이 210㎝, 최대 너비 50㎝인 선사시대의 입석(立石)이 있다. 입석 인근의 두계천에서 마제석검이 출토되었다. 1993년 계룡대 입구에 무궁화동산이 조성되었으며, 계룡대 건설로 인하여 이전한 하마비·송덕비·추모비 등 각종 기념물이 이곳으로 이전되어 보존되고 있다.

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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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참조항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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