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계룡산

[ 鷄龍山 ]

요약 차령산맥의 연봉으로서 충청남도 공주시·계룡시·논산시·대전광역시 유성구에 걸쳐 있는 산.
계룡산 능선과 동학사

계룡산 능선과 동학사

위치 충남 공주시·계룡시·논산시·대전광역시 유성구
높이 846.5m
봉우리 천황봉
문화재 갑사 삼신불괘불탱(국보 298호) 신원사 노사나불괘불탱(국보 299호) 등 국보 2점, 보물 10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유산 18점, 비지정문화유산 24점 등 총 42점.

높이는 846.5m이다. 주봉인 천황봉을 비롯해 연천봉·삼불봉·관음봉·형제봉 등 20여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전체 능선의 모양이 마치 닭볏을 쓴 용의 형상을 닮았다 하여 계룡산이라고 불린다.

신라 5악(五嶽) 가운데 하나로 백제 때 이미 계룡 또는 계람산, 옹산, 중악 등의 이름으로 바다 건너 당나라까지 알려졌으며, 풍수지리상으로도 한국의 4대 명산으로 꼽혀 조선시대에는 이 산 기슭에 새로이 도읍지를 건설하려 했을 정도이다. 특히 《정감록(鄭鑑錄)》에는 이곳을 십승지지(十勝之地), 즉 큰 변란을 피할 수 있는 장소라 했으며 이러한 도참사상으로 인해 한때 신흥종교 및 유사종교가 성행했으나 종교정화운동으로 1984년 이후 모두 정리되었다.
 
지질은 대체로 중생대 쥐라기·백악기에 형성된 화강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령산맥이 금강에 의해 침식되면서 형성된 잔구성 산지로서 산세가 웅장하고 경관이 뛰어나다. 노성천·구곡천·갑천·용수천 등이 발원하여 금강으로 흘러든다. 연평균기온은 11℃ 내외, 연강우량은 1,280mm이며 6~9월에 강우량의 90%가 집중된다.

각 봉우리 사이에는 7개의 계곡과 3개의 폭포가 있어 운치를 더해주며, 자연경관이 빼어나 1968년 12월 31일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특히 계룡팔경은 대표적인 관광명소인데 제1경은 천황봉의 일출, 제2경은 삼불봉의 설화(雪花), 제3경은 연천봉의 낙조(落照), 제4경은 관음봉의 한운(閑雲), 제5경은 동학사 계곡의 숲, 제6경은 갑사 계곡의 단풍, 제7경은 은선폭포, 제8경은 오누이탑의 명월(明月)을 가리킨다.     

등산로가 잘 발달되어 있어 동학사에서 오누이탑-금잔디고개-신흥암-용문폭포를 거쳐 갑사로 가거나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갑사로 가는 코스, 갑사에서 연천봉-고왕암을 거쳐 신원사로 가거나 동학사에서 은선폭포-관음봉-연천봉을 거쳐 신원사로 가는 등 여러 코스가 있으며 대개 3~4시간이 소요된다.
 
좀닭의장풀·개맥문동·금관초·벌개미취·골잎원추리·산바랭이 등 6종의 한국 특산종이 자라며, 이밖에 황매화·팽나무·느티나무 등 식물 611종과 노루·너구리 등 산짐승 23종을 비롯해 총 1,160여 종의 동식물이 서식한다. 또 갑사 삼신불괘불탱(국보 298호) 신원사 노사나불괘불탱(국보 299호) 등 국보 2점, 보물 10점을 포함해 지정문화유산 18점, 비지정문화유산 24점 등 총 42점의 문화자원이 보존되고 있어 학술적으로도 높은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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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 충청남도 공주, 대전, 계룡시에 걸쳐있는 산 높이 845m   국내에서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높이는 845m이다. 정상은 천황봉이라고 하며 삼국시대에는 서악(西嶽)으로 불리며 천신에게 제사를 지냈다. 조선이 건국되면서 한때 계룡산 남쪽이 도읍지로 검토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대한민국 3군 본부인 계룡대가 들어서 있는 명당지역이다. 정감록의 영향으로 계룡산이 명당으로 알려지면서 산신을 숭배하는 민간신앙이 난립하기도 했다. 사찰로는 동학사, 갑사가 있고 은선폭포, 관음봉 등이 유명하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