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리샐러드

셀러리샐러드

[ celery salad ]

요약 셀러리를 마요네즈소스나 프렌치드레싱에 버무려 먹는 서양 요리.

셀러리의 희고 연한 줄기를 잘라 접시에 담고 드레싱이나 소금을 뿌려 먹는 음식이다. 샐러드의 본고장은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럽이지만 세계적으로 널리 보급한 것은 미국인들이다.

유럽에서는 샐러드를 고기나 생선을 먹은 후 산뜻한 입맛을 위해 후식으로 주로 먹는 데 비해, 미국에서는 식사 전 식욕을 돋구기 위해 오르되브르(전채요리)로 담백하게 즐긴다.

이 음식의 주재료인 셀러리는 서양 요리에 많이 쓰이는 야채로, 고대에서 현재까지 많은 요리의 양념으로 쓰이거나 디저트에 향을 첨가하는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16세기 이후 유럽에서는 잎·씨·줄기 등이 두루 요리에 쓰였으며 의약품의 재료로도 사용되었다.

1600년경 프랑스에서 재배되기 시작했으며, 약 30종류가 넘는 다양한 품종이 개발되어 호황을 이루었다. 현재 미국에서는 캘리포니아주와 플로리다주에서 미국 전역에서 소비되는 셀러리의 약 80%를 생산하고 있다. 1년 내내 재배가 가능하고 다루기가 쉬워 요리에 많이 이용되는 야채이다.

셀러리에는 비타민 A, 비타민 C 등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체내의 신진대사를 돕고 신경계의 활동을 활발하게 하며 혈압을 내리게 하고 피를 맑게 한다. 잎은 잘게 썰어 입욕제로 사용하면 목욕 후 한기가 들지 않는다. 그러나 위장이 약한 사람이나 냉증이 심한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사용하고 남은 셀러리는 젖은 채로 두면 금방 시든다. 뚜껑 있는 큰 병에 물을 붓고 보관하면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이때 물은 잎사귀에 닿지 않을 만큼만 붓는다.

만드는 방법은 신선한 셀러리를 줄기 부분만 깨끗이 씻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마요네즈소스나 프렌치드레싱에 버무려 먹거나 기호에 따라 소금을 쳐서 먹는다.

참조항목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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