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

세계시

[ universal time , 世界時 ]

요약 그리니치자오선의 평균시로 세계 지방시와 표준시의 기준이 된다. 1925년 1월 1일부터 시간체계를 자정에서 시작하는 것으로 개정하며 세계시(UT)로 부르기 시작했고, 별의 자오선 통과를 관측한 UT0, 지구 극운동을 고려한 UT1,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한 UTC가 있다.

세계 각 지방시표준시는 이것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국제천문연맹은 1925년 1월 1일부터 구개념의 그리니치평균시(그리니치평균천문시)의 시간체계를 12시간 앞당겨 자정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개정하였으며, 1928년 용어의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세계시라 부르기로 하였다. 정밀도가 높은 몇 가지의 세계시가 규정되어 있다.

이 중 가장 기본적인 것은 여러 천문대에서 별의 자오선 통과를 광학적으로 관측하여 정하는 UT0이다. 그리고 UT0에 대하여 지구의 극운동에 대한 관측지점의 좌표상 오차를 보정한 것을 UT1이라 하는데, 일반적으로 세계시(UT)라 하면 UT1을 가리킨다. 한국의 표준시는 세계시보다 9시간 앞서 있다. 방송에서 시보를 알리기 위해 사용하는 협정세계시(UTC)는 원자시계를 기준으로 하는 것으로, UT1과의 오차를 0.9초 이내로 유지하기 위하여 때때로 윤초(閏秒)를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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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와 위도 어떤 한 지점을 지구의 구면상에 표기해야 할 때, 가상의 선을 그려 좌표로 나타내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이때 그려진 가상의 선을 각각 경선과 위선이라고 합니다. 경선은 지구를 세로로 나눈 선입니다. 경선의 기준이 되는 선, 즉, 경도가 0도에 해당하는 선은 본초자오선으로,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지나는 선입니다. 본초자오선을 기준으로 지구를 동쪽으로 180도, 서쪽으로 180도 나누어, 각각 동경과 서경이라고 합니다. 위선은 지구를 가로로 나눈 선입니다. 위선의 기준이 되는 선, 즉 위도가 0도에 해당하는 선은 적도이며, 적도를 기준으로 지구를 북쪽으로 90도, 남쪽으로 90도로 나누어, 각각 북위와 남위라고 합니다. 우리나라를 경도와 위도로 나타내보면, 동경 124도에서 132도, 북위 33도에서 43도에 걸쳐 위치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경도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경도에 따라 나라 별로 표준시가 달라집니다. 본초자오선을 기준시로 하여, 경도가 15도씩 동쪽으로 옮겨지면 표준시는 한 시간씩 빨라지고, 서쪽으로 15도씩 옮겨지면 한 시간씩 느려집니다. 각 나라는 인접한 경도를 선택하여 그에 해당하는 시간대를 표준시로 사용하는데, 미국이나 러시아처럼 가로로 긴 나라의 경우, 한 나라 안에서도 여러 개의 시간대를 표준시로 삼기도 합니다. 우리나라는 동경 135도의 표준시를 사용하기 때문에, 본초자오선이 있는 영국의 표준시보다 9시간이 빠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위도는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위도에 따라서는 기후가 달라집니다. 위도에 따라 태양에너지를 받는 양이 달라지게 되는데, 적도 부근 지역이 태양에너지를 가장 많이 받고, 고위도로 갈수록 점점 적게 받습니다. 이로 인해 적도 부근 지역은 연중 기온이 높은 열대 기후가 주로 나타나고, 위도가 올라 갈수록 온대기후, 냉대기후, 한대기후 등으로 분포하게 됩니다. 기후가 달라지면 그 지역의 생활 모습도 달라지게 됩니다. 출처: doop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