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세계시

요약 국제 사회가 사용하는 과학적 시간의 표준으로 197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협정세계시는 세슘원자의 진동수에 의거한 초의 길이가 그 기준으로 쓰인다.

1972년 1월 1일부터 시행된 협정에서는 67년 국제도량형총회가 정한 원자의 진동수에 의거한 초의 길이가 그 기준(원자초)으로 쓰인다. 그 때까지 시간의 기준으로는 지구의 에 의한 와 지구의 에 의한 태양년에서 산출한 초의 길이가 쓰였다. 그리니치표준시(GMT)는 원래 평균태양시를 기준으로 한 것이었다. 따라서 를 표준으로 하면서부터 GMT라는 명칭이 실체(實體)를 바르게 나타내지 못하는 불합리한 점이 생겼다. 이러한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 1978년 국제무선통신자문위원회(CCIS) 총회는 통신분야에서는 금후 를 협정세계시(UTC)로 바꾸어 쓰자는 권고안을 채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