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노동조합연맹

세계노동조합연맹

[ World Federation of Trade Unions , 世界勞動組合聯盟 ]

요약 세계 노동조합의 결집체.
설립일 1945년 10월
설립목적 세계 노동조합 중앙조직 결성
소재지 그리스 아테네

약칭으로 WFTU 또는 세계노련이라고도 한다.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10월에 파리에서 열린 WTUC(World Trade Union Congress:세계노동조합회의)에서 파쇼에 투쟁하는 연합국 노동조합들이 협력하여 결성하였다. 제국주의·식민지주의·신식민주의에 반대하며 사회진보·민족독립·평화수호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세계의 노동조합을 통일하고 사회체제의 차이를 극복하여 여러 나라의 노동조합 중앙조직을 결집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처음에는 미국·영국·소련 등 56개국에서 6700만 명의 노동자가 참여하여 결성하였다. 그러나 1949년 유럽부흥계획(마셜플랜)을 지지하지 않는 세계노동조합연맹의 방침에 반대한 영국의 TUC(Trades Union Congress:노동조합회의), 미국산업별 CIO(Congress of Industrial Organizations:노동조합회의), 네덜란드의 노동총동맹(NVV)이 탈퇴하였다. 같은 해 11월 ICFTU(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Free Trade Unions: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가 결성됨으로써 세계의 노동조합은 2개로 분열하였다.

4년마다 세계노동조합대회, 2년마다 총평의회, 매년 평의회 집행위원회를 열며 상설기관으로 정·부의장, 정·부서기장으로 구성되는 집행국과 서기국이 있다. 하부기관으로 WFTU의 목적에 따라 자주적으로 활동하는 산업별 노동조합 인터내셔널이 있다. 본부는 그리스의 아테네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