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동기구

국제노동기구

[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ILO) ]

요약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해 설치된 국제연합의 전문기구.
설립일 1919년
설립목적 노동자의 노동조건 개선 및 지위 향상
주요활동/업무 기술지원, 노동 통계자료 수집, 고용·노사관계 연구
소재지 스위스 제네바
가입국가 183개국 (2012)

1919년 베르사유조약 제13편(노동편)을 근거로 창설되었다. 1948년부터 제29차 총회에서 채택된 국제노동헌장에 입각하여 운영되고 있다. 이에 따라 UN(United Nations:국제연합)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처음으로 국제연합의 전문기구로 시작하였다.

1930년 세계적인 실업과 경제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여러 정책 방안을 내 놓았다. 설립 당시에는 회원국이 대부분 선진 유럽국가로 이루어져 있었지만 최근 제3세계 국가가 많이 늘어나 정책 방향이 바뀌고 있다. 1969년 그 동안의 폭넓은 활동이 인정되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다른 국제기구는 대부분 정부가 회원국의 대표로 있지만 사용자·노동자·정부 대표가 이사회에 속해 있다. 상설기관으로는 총회, 이사회, 사무국이 있으며, 보조기관으로는 각 지역별 회의와 여러 노조위원회가 있다. 매년 1회 개최되는 총회에는 각 가맹국의 정부대표 2인과 노사대표 각 1인이 참석하며, 국제노동조약과 권고가 결정된다.

주요활동은 각국의 노동입법 수준을 발전시켜 노동조건을 개선하고 사회정책과 행정·인력 자원을 훈련시키며 기술을 지원한다. 그리고 협동조합과 농촌에 공장을 세우는 것도 지원한다. 이러한 활동을 하기 위하여 국제 노동통계를 수집하고 불완전고용, 노사관계, 경제발전 등에 관해 연구한다. 또한 연구 결과와 수집된 자료를 이용하여 《국제노동평론》과 《노동통계연감》을 발간한다.

국제노동기구는 FAO(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of the United Nations:유엔식량농업기구)와 UNESCO(United Nations Educational, Scientific and Culture organization: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와도 협정을 체결하고 있으며, 또한 국제노동헌장에 따라 WFTU(Word Federation of Trade Unions:세계노동조합연맹)·ICFTU(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Free Trade Unions:국제자유노동조합연맹)와도 협력하고 있다.

2012년 현재 회원국은 183개국이며, 한국은 1991년 12월 152번째로 가입하였다. 본부는 스위스 제네바(주네브)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