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연합

서유럽연합

[ Western European Union , 西─聯合 ]

요약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소련 등 공산세력에 대항하기 위하여 설립한 서유럽의 군사·외교적 지역협력체.
설립일 1955년 5월
설립목적 공산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경제·사회·문화 협력의 촉진
주요활동/업무 군사력 부분의 소련 및 서독의 견제
소재지 영국 런던
가입국가 28개국(2000)

'서유럽동맹'이라고도 한다. 공산세력에 대항하기 위한 군사·경제·사회·문화 협력의 촉진을 목적으로 한다. 1954년 12월 파리협정에서 논의가 되어 1955년 5월 정식 발족하였다. 서유럽 국가들은 소련을 전략적으로 견제하기 위하여 서독을 서방측의 공동방위체제에 참가시키려 하였고, 프랑스는 서독의 군사적 확대를 걱정하였다.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서유럽연합을 구상하였다. 이에 서독은 재군비와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북대서양조약기구) 가맹을 인정받았고, 서유럽 국가들은 서독의 군비에 대해 양적·질적 제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조직은 총회, 위원회, 위성센터, 안보연구소, 서유럽군, 군사위원회, 상설위원회, 장기활동그룹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새로운 단계의 유럽 통합과 NATO의 변화 속에서 유럽의 독자적 방위군사기구로서의 역할이 커졌다. 1992년 6월 회원국들의 국방·외무장관 회의에서는 페테르부르크 선언을 발표하여 역외지역의 평화유지활동을 위한 병력 파견 등 군사적 역할을 확대하는 데 합의하였다.

2000년 현재 회원국은 벨기에·프랑스·독일·그리스·이탈리아·룩셈부르크·네덜란드·영국의 7개 조인국과 1990년에 가입한 포르투갈·스페인, 그밖에 체코·아일랜드·폴란드·튀르키예 등 28개국이다. 본부는 벨기에 브뤼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