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메랑

부메랑

[ Boomerang ]

요약 평평하고 활 모양에 가까운 나무로 된 투척기구.
부메랑

부메랑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들이 새나 작은 짐승의 사냥, 전투·놀이 등에 사용하던 도구이다. 하지만 부메랑은 고대 이집트와 아프리카에서도 사냥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그외 아메리카 인디언과 인도에서도 사용되었다. 따라서 부메랑은 각 대륙이나 나라마다 저마다의 특징을 가지고 고유하게 사용되어 왔다.

고대에 사용된 부메랑은 형태가 다양했지만 근래 호주에서 사용한 부메랑은 길이는 30∼80 cm 정도이며, 양끝이 70∼120 ° 벌어진 나뭇조각으로, 단면은 밑이 평평하고 위쪽은 불룩한 반원형이다. 벌어진 쪽을 앞으로 해서 한쪽 끝을 잡아 손목을 비틀면서 던지면 회전하면서 보통 30 m 정도까지 똑바로 날아가다가 옆으로 회전하여, 상승해서 지름 50 m 정도의 원을 그리고 되돌아온다.

90~200 m까지 날아갈 수 있고 45 m 높이에 이르기도 하며, 몇 번이나 회전하는 것도 있다. 표적물에 명중되지 않으면 원을 그리면서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과 돌아오지 않는 것이 있다. 가볍고 되돌아오는 것은 사냥용이며, 무겁고 되돌아오지 않는 것은 전투용 무기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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