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부메랑족

요약 늦둥이를 통해 가정의 화목과 생활의 활력을 되찾는 40대 남성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1990년대 중반에 생긴 신조어로, 아이들이 어렸을 때는 직장생활 등으로 바빠 가정에 신경을 쓰지 못하다가 40세를 넘어서면서 뒤늦게 늦둥이를 낳아 가정에서 행복을 찾는 이들을 가리킨다. 젊은 아빠로 되돌아간다는 의미에서 파파부메랑(papa boomerang)이라는 명칭이 생겼다.

이들은 대부분 어느 정도 생활이 안정돼 있으며, 신세대 부부처럼 젊게 활력 있게 살고 싶은 욕구가 강한 편이다. 파파부메랑족들은 대개 중년으로 접어들면서 아내, 자녀들과의 유대관계가 느슨해지고, 직장에서의 열정도 줄어드는 상황에서 늦둥이를 가짐으로써 가정의 화목은 물론 직장생활의 활력도 되찾게 됐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