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기군

별기군

[ 別技軍 ]

요약 조선 후기에 두었던 신식군대.

1881년(고종 18) 5월 오군영(五軍營)으로부터 신체가 강건(强健)한 80명의 지원자를 특선(特選)하여 이들을 무위영(武衛營)에 소속케 하고, 그 이름을 별기군이라 하였는데, 이것이 중앙에 최초로 창설된 신식군대였다. 교관으로는 서울주재 일본 공사관 소속 공병소위 호리모토레이조[堀本禮造]를 초빙하였고, 다케다[武田勘太郞]를 통역관으로 하여 가르쳤다. 당시 교련소(敎鍊所) 당상(堂上)에는 민영익(閔泳翊)을, 정령관(正領官)에 한성근(韓聖根), 좌부령관(左副領官)에 윤웅렬(尹雄烈), 우부령관(右副領官)에 김노완(金魯莞), 참령관(參領官)에 우범선(禹範善)을 각각 임명하였다.

훈련은 그 해 5월 9일부터 서대문 밖 모화관(慕華館)을 가교장(假敎場)으로 했다가 뒤에 현재 서울 사대부고(師大附高) 자리인 하도감(下都監)으로 옮겨 훈련하였다. 이들 별기군은 급료나 피복 지급 등 모든 대우가 구식군대보다 월등하였으므로 당시 사람들은 이들을 왜별기(倭別技)라고 꼬집었으며, 이러한 차별대우는 1882년에 일어난 임오군란(壬午軍亂)의 유발요인(誘發要因)의 하나가 되었다.

별기군 본문 이미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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