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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성씨.

본관은 초계(草溪) ·밀양(密陽) 2본이다. 모두가 고려시대에 문하시중인 도시조 변정실(卞庭實)의 분파로서, 종파는 초계변씨이다. 영남의 명문으로 대제학을 비롯하여 많은 인물을 배출하였으며, 대표적 인물은 밀양 변씨의 계량(季良)이다. 그는 조선 개국 후 예조판서 ·참찬 등을 지내고, 태종 때 대제학에 올랐으며 《태조실록》 편찬, 《고려사》 개수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의 아버지 옥란(玉蘭)은 고려 말 각조의 판서를 역임하고, 조선 개국 초에 중추원검교판사(中樞院檢校判事)가 되었다.

이 밖에 밀양 변씨에는 조선 전기 우부승지 ·우산기상시(右散騎常侍)를 지낸 중량(仲良), 성종 때 무신 종인(宗仁), 숙종 때 화가 상벽(相璧), 철종 때 시문으로 이름난 종운(鍾運) 등이 있다. 초계 변씨의 중추적 인물은 효문(孝文)이다. 그는 세종 때 직제학을 역임하고 사신으로 일본을 왕래하였으며, 《신주무원록(新註無寃錄)》을 편찬하였으며, 그의 후손에 인물이 많이 나왔다.

연산군 때 홍문관정자(正字)로 있다가 갑자사화 때 죽음을 당한 형량(亨良), 청백리에 녹선된 훈남(勳男), 임진왜란 때 승군(僧軍)으로 공을 세우고 시문에 뛰어난 헌(獻), 이 밖에 충신정문이 세워진 연수(延壽) ·옥희(玉希) 등이 있다. 1960년 국세조사에서는 인구 4만 38명으로서 성별 순위는 258성 중 제59위였고, 1985년 조사에서는 인구 6만 4143명으로, 전국 인구구성비 0.2%, 순위는 274성 중 제60위였다.

역참조항목

변익하 효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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