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선생연보
[ 磻溪先生年譜 ]
- 요약
조선 중기의 실학자 반계(磻溪) 유형원(柳馨遠)의 일생 사적을 연차별로 엮고 조정과 유림(儒林)에서 포장(褒奬)·존봉(尊奉)한 사실을 기술한 책.
구분 | 필사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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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유발, 안정복 |
시대 | 조선시대 |
필사본, 1권 1책이다. 증손 발(發)이 초록한 것을 순암(順菴) 안정복(安鼎福)이 수집·증보하여 1775년(영조 51)에 완성하였다. 반계가 출생한 1622년(광해군 14) 정월부터 그가 죽은 1773년(현종 14)까지의 면학·과거응시·저술·학문생활 등 상세한 사적을 연차별로 기술하였다.
한국 실학의 개조(開祖)라 할 수 있는 그는 당대에 뛰어난 경륜가(經綸家)였으며, 외모 또한 출중하여 큰 키, 넓은 이마, 좋은 수염, 우렁찬 목소리에 안광은 사람의 가슴속을 뚫는 것 같다고 하였다. 그러한 그가 조정 재상들의 여러 차례에 걸친 천거에도 응하지 않고 오로지 일생 동안을 저술에만 힘써 수많은 저서를 남겼으나 모두 산일되고, 다만 그의 주저라 할 수 있는 《반계수록》 26권 13책과 군현제(郡縣制) 1권만이 전할 뿐이다.
다행히 이 연보를 통하여 저술의 종목만은 알 수 있으니, 곧 경학(經學)과 성리학(性理學) 저서가 4종, 언어학 1종, 정치관계 1종, 지리·역사 관계 6종, 문학 2종, 군사학 2종, 예설(禮說) 1종, 서도(書道) 1종, 음양서 2종 등으로, 그 방대한 저술을 짐작케 한다. 책끝에 안정복의 발문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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