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클레르 리델

펠릭스 클레르 리델

요약 프랑스 파리 외방전교회(外邦傳敎會) 소속 가톨릭 신부이자 조선교구 제6대 교구장이다. 공주지방에서 전교활동을 전개하였다.
원어명 Félix Clair Ridel
출생-사망 1830.7.7 ~ 1884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 종교
출생지 프랑스 낭트
주요저서 《한불자전(韓佛字典)》 등

낭트 출생. 한국명 이복명(李福明). 1857년 사제가 되어 조선선교사로 파송명령을 받았다. 랑드르, 요안노 등과 함께 1861년 조선 입국에 성공하여, 공주(公州)지방에서 전교활동을 전개하였다. 1866년 병인대박해(丙寅大迫害)로 주교 2명, 신부 5명이 처형당하자, 중국 치푸[芝罘]로 탈출, 조선 교회의 실정을 본부에 보고하고 프랑스 함대 사령관 로즈에게 구원을 청했다. 이에 로즈 제독이 군함 3척을 이끌고 강화도를 포격함으로써 병인양요(丙寅洋擾)가 일어났다. 1869년 조선교구 제6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데 이어 주교로서 바티칸공의회(公議會)에 참석하였고, 다시 1876년 조선에 입국하였으나 붙잡혀 투옥되었다가, 중국정부의 주선으로 석방, 중국 둥베이[東北] 지방(만주)으로 추방되었다. 뒤에 그가 편찬한 《한불자전(韓佛字典)》과 《한어문전》이 일본 나가사키[長崎]에서 간행되었다(1880). 그 밖에 《조선어문법》 등의 저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