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제국

라틴제국

[ Latin Empire ]

요약 1204년 제4회 십자군이 콘스탄티노플을 점령한 후 플랑드르백작 보두앵 1세(재위 1204∼1205)가 제위(帝位)에 오름으로써 이루어진 국가(1204∼1261).

그는 십자군 기사들에게 봉토(封土)를 나누어줌으로써 봉건적인 질서를 확립하고, 소아시아의 북부와 트라키아 지방을 지배하였으나, 경제상의 실권은 베네치아인이 장악하였다.

제2대 황제 앙리(재위 1205∼1216)는 황제권을 바로잡고 국력신장에 주력하였으나, 그리스인 국가들과 불가리아인, 알바니아인들의 저항을 수차례 받음으로써 국력이 쇠퇴하였다. 마침내 1261년 보두앵 2세(재위 1228∼1261) 때 니케아제국의 미카엘 8세 팔라이올로구스에게 수도를 빼앗기고 멸망하였으며, 대신 팔라이올로구스왕조의 비잔티움제국이 재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