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부

요약 대구광역시 및 달성군을 포함한 지역의 대한제국 때의 행정구역.

본래는 신라 전기(前期)의 달구화현(達句火縣)으로, 달불성(達弗城)이라고도 한다. 통일신라 경덕왕(景德王) 때 대구현(大邱縣)으로 이름을 바꾸어 수창군에 속하게 하였는데, 1018년(현종 9) 경산부(京山府)에 이관되었으며, 1399년(정종 1) 대구지군사(大邱知郡事)로 승격하였다가 세조(世祖) 때 도호부(都護府)로 바꾸었다. 1895년(고종 32) 부(府)로 되어 23군(郡)을 관할하였는데, 1913년 구(舊)대구부를 나누어 일부는 대구부가 되고, 나머지는 달성군이 되었다. 대구부는 1945년 대구시(市)로, 1981년 직할시로 승격되고, 1995년 광역시가 되었다. 달성군은 대구광역시에 편입되었으나 이름은 유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