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량형국

국제도량형국

[ International Bureau of Weights and Measures , 國際度量衡局 ]

요약 단위와 표준의 국제 통일을 목적으로 설립된 기관.
원어명 The Bureau International des Poids et Mesures(프)
설립일 1875년 5월 20일
설립목적 단위와 표준의 국제 통일
주요활동/업무 주요 물리량의 눈금 유지 및 물리상수에 대한 측정·조정을 관장
소재지 프랑스 파리 교외 세브르
가입국가 51개 국(2001년)

1875년 5월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17개국의 대표가 모여 체결한 미터조약에 의해 창설되었다. 현재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미터조약에 가입하였으며, 유지에 필요한 비용은 미터조약의 회원국이 부담한다. CIPM(국제도량형위원회)의 감독을 받으며, 대부분의 중요한 결정은 국제도량형총회에서 한다.

설립 당시 길이와 질량의 국제원기(國際原器)를 보관하고, 각국의 원기를 검사하여 그에 관련된 연구를 하는 데 그쳤으나, 최근에는 주요 물리량의 눈금 유지 및 물리상수에 대한 측정·조정을 관장하는 등 그 업무범위가 확대되었다.

세계적으로 통일된 측량법을 지켜 이를 국제단위로 정착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물리측정의 세계적인 통일을 기하려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주요활동은 주요 물리량 측정을 위한 기본표준과 척도의 설정 및 국제 원기의 유지, 각 국가 표준과 국제 표준의 비교 및 이에 관한 측정 기술의 국제적인 협력, 기본 물리상수에 관한 결정 등이며 이를 통하여 국제적인 조정회원국에 양·시간·길이·라디오미터·이온방사선과 같은 국가 표준측량이 되는 올바른 단위를 보급한다.

전 세계에 걸쳐 70명의 자문단이 있으며, 국제단위를 정할 때 여러 가지 자문을 구한다. 이 자문단의 신분은 파리에 주재하고 있는 다른 정부 기관들의 신분과 비슷하다.

한국은 1959년 7월 28일 상공부(지금의 통상산업부)가 가입하였다. 2001년 현재 가맹국은 51개 국이며 프랑스 파리 교외 세브르에 본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