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에너지빔무기

고에너지빔무기

[ directed energy weapon , 高─武器 ]

요약 고에너지레이저무기 및 입자빔무기의 총칭으로 적의 미사일을 파괴하기 위해 조준한 뒤 에너지가 높은 레이저 빛을 쏘아 보내는 방어용무기로 속도가 빠른 것이 장점이다. 현재는 충격에너지를 이용한 파괴무기로도 만들어지고 있다.
분류 레이저 및 입자빔무기
제작국가 미국, 러시아

방향성에너지무기라고도 한다. 이러한 무기에는 고에너지레이저무기와 입자빔무기가 있다.

고에너지레이저무기
고도의 기술을 통해 에너지를 집속강화(集束强化)시켜 빔으로 만들어 목표물에 발사하는 무기를 말한다. 고에너지레이저(THEL:Tactical High Energy Laser)는 적의 단거리 미사일 여러 기를 추적하여 레이저빔을 발사해 파괴하는 무기이다. 러시아제 카츄샤 등과 같은 단거리 로켓이나 크루즈미사일 등은 뒤늦게 감지되기 때문에 요격이 매우 어렵지만 이 무기는 그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 우선 레이더가 날아오는 미사일을 감지, 컴퓨터를 이용해 그 진행방향과 속도에 대한 정보를 알려 준다. 곧바로 고에너지레이저는 미사일에 레이저빔을 발사한다. 탄두의 뇌관에 가해진 레이저의 엄청난 열로 인해 미사일은 결국 폭발한다. 광선무기의 최대 특징은 광속으로 반송되기 때문에 조준과 동시에 발사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경과시간에 의한 오차가 따르지 않는다.

원래는 인공위성·탄도미사일·순항미사일에 대한 요격방어용으로 개발되었다. 인공위성에 레이저무기를 적재하여 적의 군사위성을 겨냥·발사하여 파괴시키는 공격위성의 경우에는 유효 사정거리가 2,000∼3,000km이다. 레이저는 분자(원자)의 고유 진동수에 상응하는 단일파장 광선(적외선·가시광선·자외선)의 빔을 꺼내어 통신·탐지·측정·유도·공작(절단)·의료 등에 이용할 수 있다. 오늘날에는 고출력빔이 개발되어 충격에너지에 의해 파괴무기로서의 이용 가능성을 지니게 된 것이다. 1978년 미국은 플루오린화수소 화학레이저를 사용해서 고속의 대(對)전차 미사일 파괴 실험에 성공하였고, 소련에서는 대우주용으로서 실용무기의 원형이 발주되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실시된 요격시험에서 고에너지레이저는 단 한번도 목표물을 놓치지 않았고, 연속적으로 여러 목표물도 잡아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대공방어무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입자빔무기
전자·양성자 등의 대전입자 또는 중성입자를 가속기를 통해서 한 방향으로 방출하여 빔의 충격효과로 목표물을 파괴하는 것으로, 입자가 지닌 힘과 열로써 목표물을 파괴시킨다. 빔의 속도는 광속의 99%에 이른다. 대기 중에서 속도는 고출력 펄스에 의해서 대기밀도를 1/10∼1/100로 만들어, 대기를 뚫고 가기 위한 터널을 만들면서 나아간다. 이를 위해서는 펄스의 반복이 효과적인데 단일 펄스는 수백m, 넓은 간격의 펄스는 4∼5km, 연속적 펄스는 10km에 이르는 유효거리가 예상된다. 기뢰·어뢰와 같은 수중무기에 대해서도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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