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골어류

경골어류

[ Osteichthyes , 硬骨魚類 ]

요약 척추동물 어류상강(魚類上綱)의 한 강(綱).
부레

부레

뼈의 일부 또는 전체가 딱딱한 뼈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으로 불린다. 물에서 육지로 이동한 최초의 척추동물의 조상이며, 현재 우리가 말하는 물고기들의 조상이다. 내비공(內鼻孔)이 있는 폐어류와 내비공이 없는 조기류 및 완기류로 구분된다. 대다수의 현생 어류가 포함되고 전세계의 담수역과 해양에 널리 분포하며 산간의 시냇물에서 수천 m의 심해까지 서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몸은 비늘에 싸였고 옆줄(측선)이 있다. 몸은 전체적으로 날씬한 유선형이며 앞쪽 새공까지의 머리부분, 새공에서 항문까지의 허리부분, 항문에서 꼬리까지의 꼬리부분 등 3부분으로 구분된다. 머리 끝에서 눈까지를 문(吻)이라 하며 그 끝에 입이 있다.

아가미는 5쌍이 있으나 최후의 1쌍은 퇴화되고 4개의 아가미뚜껑뼈에 보호되고 있다. 코는 좌우 1쌍이고 폐어류를 제외하고는 입과 통하지 않는다. 심장은 아가미의 아래쪽에 있고 1심방 1심실로, 1개 동맥구(動脈球) 또는 1개 심장구(心臟球)로 되어 정맥혈만이 통한다. 지느러미는 7개 이상이며 쌍을 이루고 있다.

소화관은 직선이거나 굽어져 있고 위와 장 사이에 유문수(幽門垂)가 있다. 소화관의 등 쪽에 부레가 있고 췌장은 각 장기 사이에 지방과 함께 있다. 부레는 공기주머니로, 이로 인해 몸을 물에서 띄울 수 있고 자유로이 헤엄칠 수 있다. 또 하나의 뚜렷한 특징은 미부하수체인데, 신경분비물을 저장 또는 방출하는 기관으로 연골어류에는 없다. 대부분이 난생이고 알은 연어류를 제외하고는 일반적으로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