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

요약 에스파냐의 시인·극작가. 시집《노래의 책》,《집시 가집》(1928)으로 유명하다. 대학생 극단 ‘바라카’를 조직, 연극의 보급, 고전극 부활에 힘썼다. 극작으로《피의 혼례》,《베르나르다 알바의 집》등이 있다.
원어명 Federico García Lorca
출생-사망 1898.6.5 ~ 1936.8.19
국적 에스파냐
활동분야 문학
출생지 에스파냐 그라나다 푸엔테바케로스
주요저서 《시의 책》(1921) 《노래의 책》(1927) 《집시 가집(歌集)》(1928) 등
주요작품 《피의 혼례》(1933)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1936) 등

그라나다의 푸엔테바케로스에서 태어났다. 부유한 농가에서 태어나 그라나다대학에서 법학 ·철학을, 마드리드대학에서 문학을 배웠다.

처녀작 《나비의 장난》의 상연(1920)은 실패하였으나, 이듬해의 첫시집 《시의 책》을 발표하여 시인으로서의 지위를 굳혔다. 그 후에 《노래의 책》(1927)과 전통시의 형식을 살리면서 공고라풍(風)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은 《집시 가집(歌集): Romancero gitano》(1928)을 내어 시인으로서 명성을 떨쳤다.

1931년 제2공화국 정부가 성립되자, 대학생 극단 ‘바라카’를 조직, 농촌을 순회 공연하여 연극의 보급과 고전극의 부활에 힘썼다. 또한, 이 무렵부터 극작에 전념하여 불행한 사랑을 그린 《피의 혼례 Bodas de Sangre》(1933), 여성에게 주어진 시대적 갈등을 다룬 《예르마 Yerma》(1934), 폭군적인 어머니 아래에서 부자연스러운 생활을 강요당하는 딸들의 비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 La casa de Bernarda Alba》(1936) 등의 작품을 발표하였다. 모두가 숙명적인 본능의 힘으로 움직이는 인물을 주인공으로 한 작품들이다.

1936년, 스페인 전쟁이 일어난 며칠 뒤에 고향인 그라나다에서 프랑코측에 의하여 사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