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에스파냐연극

현대의 에스파냐연극

소위 ‘98년대’의 작가에 속하는 베나벤테는 20세기 초부터 스페인내란 때까지 극단의 제1인자였지만, 19세기 소희극의 전통을 만들어낸 알바레스 킨테로 형제의 작품도 반세기에 걸쳐 대중의 인기를 누렸다. 공화정부 때인 1931년경부터 내란이 발생한 36년까지 가르시아 로르카는 《피의혼례》(33) 《이에르마》(34) 《베르난다 아르바》(36) 등 3대민족 비극으로 세계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내란 중 그는 총살되고 카소나 등은 남미로 망명하였다.

프랑코 정권이 확립된 후 스페인 연극은 겨우 부활의 징조를 보이며 《어떤 계단 이야기》(49)의 작자인 부에로 바예호와 알퐁산 사트르레 등이 주목을 받는다. 60년대에서 70년대에 이르러는 ‘신연극’이라고 불리는 전위극이 탄생한다. 모든 심리묘사를 배제하고 환상 ·우화 ·적인 요소를 도입, 부정 ·착취 ·계급투쟁 ·감정의 일그러짐을 다루었다. 국경을 넘어선 보편적인 현대문제를 다룬 이들 대표적인 작가는 루이발, 니에바, 마티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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